각질을 떼냈더니 피가 많이 났습니다
 |
809 |  |
2018.02.27 |
|---|
-
제가 얼마전부터 건선을 앓고 있는 것 같은데, 워낙 지저분해서 이번에 한번 강제로 떼내버렸습니다. 근데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피가 많이 나더군요.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광주점 원장 범은규입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건선 증상이 의심되는 각질을 떼어내고나서 피가 많이 난다고 문의해주셨습니다. 일단 피부질환이 있는 부위에 생긴 상처는 항상 감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건선은 특별한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지만 상처가 생기면 외부균이 들어가서 2차감염으로 증상이 더욱 악화되거나 감염성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질을 떼어내면 피가 나는 것은 건선의 특징중 하나로 Auspitz 징후라고 합니다. 그래서 건선의 각질은 보기 싫더라도 되도록 부드럽게 제거해야지 강하게 벗겨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상처부위로 새로 증상이 올라오는 쾨브너(Koebner) 현상이 있으니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건선은 면역기능이상, 각질세포의 분화속도이상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만성 구진인설성 질환입니다.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스테로이드제로 일시적인 증상완화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장기간 사용시 약에 내성이 생기거나 반동현상으로 약을 중단후에 다시 증상이 재발할 수 있어 사용시 주의해야합니다. 보다 근본적인 건선 치료를 위해서는 몸의 면역기능을 바로잡고 염증을 일으키는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치료를 함께 해주어야 합니다.
저희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건선이 새는 장 증후군에 의해 신체 면역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피부 바깥 쪽에서 해독하는 외치요법 뿐 아니라, 장기능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효소생식요법 및 주열요법, 식이관리 등 내적인 치료 역시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수광선치료, 체질과 증상에 맞춰 처방하는 청열해독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선을 치료하고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내원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문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하늘마음이 되겠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 광주점 062-374-8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