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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재발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조회수 1060 작성일 2018.03.07
  • 상담내용

    올해 20살인 여대생입니다 전 아주 어렸을때부터 아토피가 있었어요 그땐 보습제나 치료약이 별로 없던 때라
    병원에서 처방해준 연고를 발랐었는데 그 연고가 뭔진 모르겠지만 점점 호전되긴 했어요 접힌부분이 색소침착이 돼서
    갈색으로 변하긴 했지만 보기 싫거나 자세히 안보면 티는 나지 않았거든요, 근데 그렇게 아토피가 다 나은 줄 알았는데
    고3말에 수능 전~ 후로 해서 지금 아토피가 급격하게 심해졌어요ㅜㅜㅜㅜㅜㅜ 그게 가려워서 긁다보니 지금 양쪽 팔 전체와
    가슴 밑(명치부분?) 쪽과 겨드랑이 쪽 접힌부분에 색소침착과 아토피가 번졌는데
    곧 여름이라 반팔티 입고 다닐 거고 짧은 옷도 입고싶은데 점점 온몸으로 번져가는 것 같아서 무서워요ㅜㅜㅜㅜㅜㅜㅜ
    색소침착과 가려움증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영님



    아토피를 일으키는 알레르기 항원으로는 음식을 통해 들어오는 식이항원, 새집 증후군과 같은 흡입항원, 스트레스와 같은 내인성 항원이 있습니다. 이 중 성인형 아토피는 스트레스와 같은 내인성 항원과 식이항원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토피 증상이 재발 되었다는 것은 이러한 식이항원과 내인성 항원의 채내 유입이 많아졌다는 것이고 또한 이러한 항원을 처리하는 오장육부의 대사기능과 면역이 약해졌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모두 다 식이항원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에서 내인성 항원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아토피 증상이 없는 사람은 이러한 항원들을 처리해내는 면역 시스템이 안정화 되어 있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항원을 차단하는 생활습관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오장육부의 대사기능이 정상을 회복하고 면역이 튼튼해지면 체내로 들어오는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이 사라져 아토피 증상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치료는 이러한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우선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규칙적으로 정량을 정시에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야 말로 약해진 위장관 면역을 튼튼히 하는 기본이 됩니다.



    밀가루, 인스턴트(과자, 초콜렛, 사탕,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햄, 통닭, 피자, 햄버거, 빵), 패스트푸드, 구운고기, 튀긴음식을 삼가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서 아토피에 좋지 않은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데 이러한 호르몬은 피부각질세포의 세포간 지질을 파괴시켜 피부의 아토피를 악화시킵니다. 고3말에 수능 때문에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이 아토피 재발의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잠은 일찍 자는 것이 좋은데 밤 11시부터 새벽4시 사이 시간은 손상된 세포들의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에 깊은 수면상태에 있는 것이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아토피는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샤워는 너무 자주하지 마시고 1일 1회 최대한 짧게 하고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을 해줍니다. 낮에도 피부가 건조해 지면 수시로 보습을 해주도록 합니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것은 피부의 기혈순환을 좋게 하고 면역을 튼튼히 하여 아토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땀을 흘리고 난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여 땀으로 인해 가려움이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상기와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편안한 시간에 래원하여 진료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늘 함께하는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점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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