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백반증 입술에도 나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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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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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백반증 입술에도 나타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반점이 자꾸 커져서 분홍색이어야 할 입술이 하얘지니까
너무 이상하고 보기 안 좋아요. 원래 입술은 피가 비쳐보여서
붉게 보이는 거라던데, 이게 하얘질 수가 있는지 의문이에요. -
~안녕하세요. 오지희님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세포의 파괴로 피부가 하얗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세포의 교란으로 멜라닌 세포 파괴가 가장 유력하지만 햇빛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입술, 외음부 등 점막에서도 멜라닌세포가 파괴되면 백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크게 진행기 백반과 안정기 백반으로 나뉘는데 진행기 백반은 면역교란으로 면역세포에 의한 멜라닌 세포의 파괴가 지속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기존 백반은 커지고 없던 부위에도 새로운 백반이 생기는 기간으로 이 시기가 오래되면 전신으로 백반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진행기 백반이 멈추게 되면 더 이상 백반의 진행 없는 안정기 백반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치료는 우선 멜라닌세포가 파괴되는 몸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합니다. 면역세포가 오작동을 일으켜 자기 몸의 일부 인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는 비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받지 않는 편안함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멜라닌 세포가 지속적으로 파괴되는 진행기가 멈추게 되면 안정기로 접어드는데 이 때부터는 증상의 변화 없이 같은 상태를 지속하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는 색소 침착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하는데 엑시머 레이저 치료나 자외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현재 입술 주위의 백반이 커지고 있다면 진행기에 있는 백반증이므로 조기 치료를 통해 더 이상 백반증이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백반증은 증상이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치료기간도 길어지니 초기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늘 함께하는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점 원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