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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편 : 아토피성피부염의 치료에 대한 논쟁(?)거리들

조회수 9474 작성일 2017.07.21



ㆍ어른일수록 환경오염에 노출시간이 길지만 아토피가 없다는 내용에 대하여

한참 세포분열이 왕성한 태아, 신생아와 이미 육체적으로 성장이 끝나 피부장벽이 완성된 어른과는 비교할 수 없음. 정상적인 피부 및 피부건강을 만들어갈 시점의 조그만 문제라도 바로잡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ㆍ태열의 자연치료에 관하여

피부에 사는 미생물은 무수히 많으며 건강한 피부는 pH 5.5~6.0의 약산성 상태에서 조절이 이루어 지고 있다. 가볍게 생기는 피부질환들은 pH의 변화가 동반되나 곧 주변의 약산성 상태에 맞추게 되며 태열의 경우 면역에 의해 병원성 미생물이 사라지게 되면 정상적인 pH를 유지하게 된다. 아토피의 경우 pH가 높아 알칼리성으로 치우치게 된다.



ㆍ스테로이드를 가볍게 발랐는데 아토피가 치료되었다면

태열이 자연치료가 가능한 것처럼 몸의 면역 및 조절상태가 강한 경우 가능하다. 하지만 소아들의 경우 면역이 약해서 피부에 감염이 일어난 상황이므로 스테로이드를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아토피가 심해지는것을 피하기 어렵다.



ㆍ아토피가 잘 치료되다가 갑자기 뒤집어지는 경우

입욕제나 외용제를 사용하였을때 혹은 어떤 이유로 피부환경의 산도변화가 따라왔을때 아토피나 건선의 원인 미생물이 이를 틈타 전신적으로 퍼질 수 있다. 기타 여성 생리전, 기후변화, 감기, 음식, 정서변화 등으로 면역계의 혼란을 틈타 심해질 수 있다.



ㆍ단순히 스테로이드 중독이 아토피라고 정의내릴때의 문제점

스테로이드를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아토피가 된다고 규정할 경우의 문제점

1. 태열 자체가 점점 증가하는 현상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함.

2. 마찬가지로 태열과 함께 증가하는 비염, 천식, 결막염등을 공통적으로 설명하지 못함.

3. 아토피는 정확한 진단 기준이 없지만 피부로 보이는 증상은 아토피라 부를 만한 어느 정도 공통증상(간찰부의 소양성 습진)이 있음. 하지만 보통 아토피라 인정하는 간찰부의 습진이 있어도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적이 없다면 아토피라 부를 수 없게 됨.

4. 아토피의 미생물 감염적인 특징을 설명하지 못함. 병변의 번지는 증상,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증상등.

5. 아토피의 재발에 대해 설명하기 곤란함. 치료가 된 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다시 올라올 경우의 설명이 어려움.



ㆍ아토피가 근본적으로 치료 되었을 때의 피부상태

피부가 전혀 가렵지 않아야 합니다. 하얀 각질이 전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피부를 만져 보았을 때 조금도 거칠지 않고 아기 피부같이 부드러워야 합니다. 조금의 색소침착도 없이 주위 정상 피부색과 같아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입욕을 하거나 햇빛을 보거나 찜질이나 운동을 하고 나서도 피부가 가렵거나 좁쌀 같이 빨간 발진이 돋아나는 증상이 전혀 없어야 합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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