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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편 : 잠잘 때 피부질환 증상이 악화되는 요인

조회수 10104 작성일 2017.08.11



피부질환 악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잠잘 때 증상이 악화된다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낮 시간에는 견딜 만 했던 증상들이 밤이 되면 더욱 가렵고 진물이 심해지면서 환자들을 괴롭게 합니다. 또한 잠을 설치며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까지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이어져 더욱 피부질환이 심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왜 잠잘 때가 되면 피부증상이 더 나빠지게 되는 걸까요?

밤에서 새벽까지 피부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데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먼저 낮 시간 동안에는 피부증상 외에 학업, 업무 등 다른 곳에 신경을 쏟고 있을 수 있지만, 저녁이 되어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할 때는 피부증상에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따라서 똑같은 증상이라도 저녁시간에 더욱 가렵고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낮보다 저녁에 체온이 떨어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낮 사이 올라갔던 체온이 밤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수면 모드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토피환자를 예를 들면 새벽3-5시 사이에 가장 가려움을 극심하게 호소하는데, 대부분 중심체온이 가장 낮은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자연히 신체의 가장 바깥부분인 피부로의 혈액순환이 줄어들고 소통되지 않으므로 피부가려움 등 피부질환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낮과 밤의 호르몬의 변화가 증상의 악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밤에는 혈중 코티솔 농도가 감소하고 히스타민의 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코티솔이란 부신피질호르몬의 일종으로 소염작용을 하며, 히스타민이란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코티솔의 분비가 줄어들고 히스타민의 분비가 늘어나면 당연히 피부질환의 염증반응이 더 활발해지고 가려움은 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피부질환을 다스리는 힘, 하늘마음에서는 아픈 자식을 돌보는 어버이처럼 또, 부모를 섬기는 자녀들처럼 모든 환자 여러분들에게 다가서고 희생하고자 합니다. 저 자신도 어릴 적부터 피부염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던 바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피부치료를 통해 비로소 난치병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그 축복 그대로 환자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그대로 전해드리는 피부행복 주치의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박성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