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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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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아도 자꾸 같은 자리에 피부사마귀가 올라옵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몸의 면역력과 관련이 있는 건지 걱정이 됩니다. 단순히 제거하는 치료를 반복하기보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 평소에 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관리가 있다면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진희님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천호점 원장 원영호입니다.
피부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피부에 들어와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바이러스와 면역력(몸의 방어력)과의 싸움입니다.
특히 “왜 같은 자리에 또 올라오지?”라는 고민을 많은 분들이 하시는데요,
사마귀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되지 않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활성화는 피곤, 스트레스, 컨디션 하락 등 면역이 약해질 때 더 자주 나타납니다.
스트레스 → 자율신경 흐름 변화 + 면역반응 저하 → 사마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쉬운 환경
이렇게 연결됩니다.
사마귀는 뜯어내고, 레이저로 태우고, 액체 질소로 냉동요법을 하고, 이런 제거 치료만으로는 완치 판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면 다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핵심은 면역력을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피로는 면역을 떨어뜨리고, 면역이 떨어지면 사마귀 바이러스 활동이 쉬워집니다.
재발을 반복한다면 한의학적 치료로 면역을 튼튼히 하는 치료를 합니다. 백혈구에 의한 사마귀 바이러스 사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마귀 바이러스까지 제거가 가능함으로 재발율이 낮고 흉터 없이 치료됩니다.
생활 관리는 아래와 같이 권장 드립니다.
1. 손, 발 과도한 건조 피하기 — 건조한 피부는 미세한 상처가 쉽게 생겨 바이러스에 잘 감염됩니다.
2. 습한 장갑, 양말 오래 끼지 않기 – 땀, 습기는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환경입니다. 바이러스가 증식되기 쉬운 환경을 피합니다.
3. 손톱 주변 뜯지 않기, 손톱 물어뜯기 금지 – 미세 손상은 사마귀 바이러스 재발의 중요한 경로입니다.
4. 과로하지 않기 – 과로하면 면역이 가장 먼저 떨어집니다.
5. 스트레스 해소하기 – 일찍 수면, 호흡명상, 힐링,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기
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