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가려움 관리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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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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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토피 가려움 너무 심해서 조금 긁었는데,
상처만 나고 더 심해지네요.. 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조관준원장입니다.
아토피 증상으로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연령에 따른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천식 알레르기비염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조절되지 않은 가려움증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아토피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처음부터 진물이 나거나 코끼리 피부처럼 태선화가 되지는 않습니다. 아토피의 진행을 보면 처음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오돌토돌해지는 증상으로 시작해서 홍반이 나타나고 그 다음 구진이 올라옵니다. 여기서 더 진행이 되면 피부에 흔히 진물이라고 하는 삼출물이 흐르게 되고 다시 아물었다가 진물이 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과정 까지 가게 됩니다. 가려움은 아토피 초기인 피부가 건조하고 오돌토돌해지는 증상부터 나타나서 태선화 까지 전 과정에 나타나며 구진 및 삼출 시기에 가장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토피 시작은 피부건조와 함께 동반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이 심해지고 손톱으로 긁는 행위는 아토피를 악화시키거나 이차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 환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피부에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표피가 헐어서 진피가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보습을 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뿐더러 따갑습니다. 진물이 나는 곳은 이차감염을 예방하고 표피를 재건하기 위해 연고를 바르도록 하고 나머지 부위에 보습을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통 보습은 저녁에 샤워를 한 후에 하고 낮에도 건조해지는 경우에는 수시로 합니다.
아토피가 오래되어 태선화된 환자들은 피부에서 땀이 나지 않습니다. 그만큼 피부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결국 아토피치료는 피부까지 맑은 혈액이 가서 새로운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통해 당장은 따끔거리고 불편할 수 있으나 모든 아토피 환자는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여 땀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운동을 하고 난 후 땀이 나면 샤워를 바로 하여 염증악화 및 이차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아토피 환자가 피해야 할 운동으로는 피부에 접촉이 되는 운동들이 해당됩니다. 특히 수영은 아토피 환자에게 있어서 좋지 않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여 꾸준히 하면 아토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생활관리에 있어 장독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이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성 질환일수록 체계적인 관리와 근본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아토피의 경우 식생활과 생활 관리를 비롯한 기본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루 빨리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