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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편 : 월경전 여드름

조회수 12552 작성일 2015.01.30



여성분들 중에는 주기적으로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그동안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친 경우도 많겠지만 그 주기를 살펴보면 월경 전에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월경 전 발생거나 유독 심해지는 여드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원인



여드름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출구에서 분해되면서 생긴 이물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을 막아서 피지가 모공 안에서 굳거나 세균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면 발갛게 부어오르거나 곪아서 생기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호르몬 불균형 상태가 되면 여드름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그 주된 이유는 배란 직후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 피지분비를 자극하여 월경직전의 여성에게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2. 증상



평소에는 깨끗하던 얼굴의 피부가 일정한 월경주기가 되면 턱 주쥐을 비롯하여 피지선이 발달한 코나 이마 등에 여드름이 생깁니다.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재발한 며칠 뒤부터 몸이 붓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등의 월경전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며, 월경이 시작되면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치료



피부 표면적으로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여드름을 적절하게 압출하면서 염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근본적으로 여드름이 올라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월경 전 여드름이 있으신 분들은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생리불순이나 월경전증후군과 같은 증상을 함께 같고 계신 경우가 많으므로 한약의 복용과 침치료를 통해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여드름도 치료가 됩니다.



4. 관리



- 흉터관리 :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특히 손톱으로 여드름을 짠다면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면 :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이므로 이 때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절한 운동 :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 땀을 통해 노폐물과 피지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식습관 : 빵, 라면, 국수와 같은 흰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나 고기, 인스턴트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