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41 | 2015.03.10 |
아래글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어머님이 보내주신 아토피에 대한 상담내용입니다. 초기 아토피 치료에 대한 생활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질문 : 초등학생인 아이의 목이 많이 가렵고 건조합니다. 보습을 자주해주지만 보습을 하지 않으면 금새 건조해지고 가려워합니다. 이게 아토피 인가요 ? 답변 : 안녕하세요 어머님~ 초등학생 아이의 목이 가렵고 건조하면서 각질도 생긴다면 아토피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이시기의 아토피는 식습관과 연관이 많은데 밀가루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물질이 많은 음식의 과다섭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최근에 감기나 중이염 비염 등으로 항생제 치료가 잦았어도 아토피가 올 수 있습니다. 방부제 든 음식과 항생제 등의 잦은 복용은 장면역체계를 약하게 하여 음식을 통한 체내 알레르기 항원물질의 유입을 과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의 음식부터 관리해 주세요
밀가루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구운고기 튀긴음식을 삼가고 신선한 야채와 제철과일을 많이 먹입니다.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필수 인데 무항생제 유기농으로 기른 소 돼지 닭을 삶거나 쪄서 먹이도록 하고 구운고기 튀긴음식은 삼가도록 합니다.
목욕은 1일 1회 해주시고 목욕 후에는 보습을 지금처럼 잘 해주시면 됩니다. 아직 증상이 심하지 않으나 가려움이 있어 자다가 긁어 상처가 나는 경우 이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며 목에서 시작해서 팔꿈치 안쪽, 무릎 뒤 등 전형적인 아토피 호발부위로 진행할 수 있으니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면역체계의 회복에는 유산균이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제재 복용을 병행하시고 잠을 일찍 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