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8 | 2015.03.20 |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입니다. 유아에서는 성별 간의 차이가 없으나 성인에서는 남성에서 더 흔하며 지성 피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신경계장애 환자 즉,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간질, 중추신경계 손상, 얼굴신경마비, 척수구멍증, 신경 이완제 사용 환자에서 호발하며 비만을 일으키는 내분비질환이나 알콜 중독증, 후천면역결핍증후군 환자에서도 호발합니다. 지루피부염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지루, 감염,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물리적 인자, 표피증식의 이상, 약재와 영양장애가 원인이 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지루피부염은 홍반 위에 발생한 건성 혹은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특징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피에서는 쌀겨 모양의 표피탈락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비듬이라 합니다. 얼굴의 지루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구진선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벗겨지는 비늘과 홍반이 눈썹에서 발견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 색을 띕니다. 눈꺼풀도 황적색을 띠며 미세한 비늘로 덮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두피와 눈썹 등 체모가 있는 부위에는 지루성 피부염이 심하면 탈모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꼭 빠른 시일 내에 치료에 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토피 아동이 지루성 피부염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둘의 가장 중요한 감별점은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팔꿈치나 양 볼에 증상이 호발하는데 비하여 지루 피부염은 겨드랑이에 많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목 주변에만 습진성 병변을 가지고 있다면 아토피성 피부염보다는 지루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의학에서 지루성 피부염은 백설풍, 면유풍 등으로 칭합니다. 폐에 열이 쌓여 그 기운이 머리로 상충하면 두피의 지루피부염이 생기고 위장에 열이 쌓이면 얼굴에 지루피부염이 생기기 쉽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인체 위, 아래의 평형이 맞지 않아 인체 하부는 차지만 상부로 열이 뜨는 경우나 혈액 순환 장애와 기혈의 부족으로 인하면 인설이 심한 건조형 지루성피부염이 생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정확하게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다른 원인 불명의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과 마찬가지로 체내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루성 피부염 환자들에게는 대개 공통적인 히스토리가 있습니다. 생활이 불규칙하고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또한 식이가 불량하여 인스턴트식품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음주를 즐기거나 끽연하는 경우, 또한 교대근무자와 같이 반복적으로 수면이 불량한 생활을 하는 경우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스트레스와 음식 조절 장애로 인한 열적 반응으로 홍반과 발적이 나타나며 기혈의 정체로 인한 가려움증, 각질이 3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안면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환자분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늘마음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외부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천연 약물과 오일을 도포하고 광선요법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치료를 하면 다음 내원 전까지 가려움과 홍반이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자신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의 몸에 발생한 근본적인 불균형을 치유하고자 하는 치료법을 함께 하여야 끈질긴 지루성 피부염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과 피부 질환의 관계에 입각한 근본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수면을 충분히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서 일단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소화기계가 건강해지고 면역체계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증상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치료법으로는 혈액을 맑게 하는 정혈요법, 심부온도를 높여 소화기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피부로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심부온열요법 등 여러 방법을 이용하여 피부증상과 우리 몸의 건강을 개선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몸의 내부가 맑아지는 근본 치료를 통해 건강한 혈액이 피부로 공급되면 수분이 부족하고 피지가 과다 분비되는 피부의 오작동 프로그램이 다시 정상 주기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식이 습관을 바꾸면서 지루성 피부염이 호전됨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몸이 가벼워지고 피부 이외의 증상이 호전되어 환자 만족도가 더욱 높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생활 습관이나 식이 습관 등 환자가 내부의 그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질환입니다. 따라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사 뿐 아니라 환자도 생활을 개선해 나가야겠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끈질긴 질환이지만 근본 치료를 통한다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