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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편 : 유산균이 내 몸을 살린다

조회수 12677 작성일 2015.04.15


일본에 울초우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무균생쥐에 유해균을 감염시켰더니 소화기관뿐만 아니라 간장 등에 감염되어 죽는데 이 쥐에게 유산균을 투여했더니 처음에는 유산균이 간장과 비장에 감염되었다가 1개월 후에는 간장과 비장에는 없어지고 소화기관에만 서식하였다. 이렇게 유산균에 감염된 생쥐에게 다시 대장균을 감염시킨 결과 대장균이 간장과 비장에 감염되지 않고 유산균이 감염을 막아 유해균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였다. 또한 무균 쥐에 대량의 대장균을 입을 통해 감염시킨 결과 18시간 이내에 64%가 죽는다, 그러나 1개월 전부터 유산균을 투입한 생쥐는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또 다른 시험으로 유해균을 먹인 생쥐와 유해균을 먹이지 않은 무균생쥐에 각각 발암물질을 먹여 살펴본 결과 유해균을 먹인 생쥐가 매우 빠르게 대장암이 발생했으나 무균 쥐에는 거의 대장암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소화기관에 유해균이 대장암발생을 촉진한 결과이다. 무균 쥐와 일반 쥐에 암세포를 이식한 실험에서도 장내세균은 소화기관에 면역계 활성화로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를 축소하거나 억제하였고, 암세포와 유산균을 함께 투여한 생쥐가 암세포만 가지고 있는 생쥐보다 50%이상 생존율이 높았다. 이는 바로 유산균이 우리 몸에서 면역기능을 높여 병원균을 억제하여 우리 몸을 지켜주는 것을 의미한다.



장내유산균은 바이러스의 방어뿐만 아니라 방사선으로 인한 손상을 막아준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방사선에 노출되면 가장 먼서 손상을 입는 것이 면역계로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퇴치하는 T-임파구의 기능이 억제되고 골수에서 면역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를 만드는 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에 영향을 줘서 소화관내에 살고 있는 장내세균들이 몸 전체에 감염되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왜 무균생쥐가 더 잘 죽었던 것일까? 장내세균은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 결론은 소화기관에 서식하고 있는 장내세균이 병원균의 감염을 막아서 생명을 지켜준 것이다.



다음으로 사람도 장내세균이 존재하는데 왜 결핵균에 감염될까? 약물과 스트레스, 유해식품, 영양불균형 등으로 장내 유익균이 위축되고 유해균이 강해져 감염된 것으로 특히 스트레스가 장내세균을 감소시켜 질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질병예방과 건강유지의 최선의 방법으로 병원균을 방어하는 유산균의 섭취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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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