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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편 : 성인여드름 없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

조회수 13205 작성일 2015.06.26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때 많이 생겼다가 20대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20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여드름이 나는 성인여드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2-30대 여성들의 고민거리로 떠오른 성인여드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인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은 호르몬의 불균형입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거나 학업에 열중하는 대학생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이로 인해 여드름을 증가시키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가 활성화되어 피지 분비가 증가되면서 성인여드름이 심해지게 됩니다.

두 번째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좋지 않은 장내의 환경입니다. 아마 빵이나 라면 등의 밀가루 음식을 끊고 나서 여드름이 개선되는 경험을 해 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피부는 우리의 오장육부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몸 내부의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곳입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이 나고 뾰루지 등의 피부트러블이 잦은 것은 그만큼 우리의 오장육부 그 중에서도 특히, 장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밀가루 음식 뿐 아니라 튀긴 음식 등 기름진 음식들도 장내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됩니다.

세 번째 원인은 잘못된 화장습관입니다. 매일 겹겹이 피부를 숨쉬지 못하게 하는 두꺼운 화장, 잦은 클렌징,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 및 클렌징 제품의 사용은 끊임없이 우리 피부를 자극하고 피부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들을 바로 알고 주의하면서 올바른 관리법과 예방법까지 숙지하고 있다면 더더욱 성인여드름에게서 해방되기가 수월합니다.



성인여드름의 올바른 예방법과 관리법

1.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봄에는 갑자기 자외선이 강해지기 때문에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은 필수입니다. 특히 여드름으로 염증이 생겼다가 없어진 자리는 갈색으로 색소침착을 쉽게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구름이나 안개가 낀 흐린 날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제대로 알고 세안하기 여드름이 있는 붉은 피부가 속상해서 너무 자주 세안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여드름 피부에 독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닦아내고, 천연원료로 만든 약산성 클렌징 제품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거품을 내고 마사지를 해줍니다. 이후 찬물로 헹궈주면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세안하기 전에 스팀타월을 이용해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우리 피부는 유분과 수분이 골고루 균형을 맞추고 있어야 합니다. 유분기가 너무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답답하고 수분이 부족해집니다. 그렇다고 수분만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유분이 부족해서 약간 더 건조하고 피지분비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유수분 밸러스가 적절한 화장품을 사용하고,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천연팩을 하여 피부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건강한 음식 위주로 챙겨먹기 방부제 가득 넣은 밀가루를 이용해서 만든 빵이나 과자, 라면 등의 밀가루 음식은 여드름의 최대의 적입니다. 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피부에도 좇지 않으니 최소한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신선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한식 위주의 식사가 우리 피부의 건강에는 가장 좋습니다.

  • 피부질환은 치료 종료 후 재발하지 않아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피부행복주치의 제도를 통해 치료가 종료된 후 환자분들의 생활 관리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재발을 방지하고 꾸준히 관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믿고 따라주시는 환자분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거워 질 때도 있지만, 가족처럼 친구처럼 신뢰를 드리는 치료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