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71 | 2016.03.21 |
우리는 우리가 바라지 않는 일이 발생하면 내 생각이 현실과 맞지 않기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사실 스트레스는 뇌의 변연계라는 부분에서 발생한다고 보는데 변연계는 동물에게도 있는 부분입니다. 성인군자든 원시인이든 동물이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변연계의 반응이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하지만 같은 스트레스라도 그에 대한 태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결과 또한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람은 어떠한 태도로 반응하는지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참는다. 어린아이들은 참는 것이 없습니다.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고 아프면 울어야 하듯 본능적으로 반응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하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한 권위에 복종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잘 참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참은 스트레스는 자기도 모르게 쌓여서 나중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몸이 아프던지 성격에 문제가 생긴다든지 스트레스를 참아온 댓가는 반드시 나타나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파국적인 결과로 갈 수 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태도 유형입니다.
2. 나쁘게 푼다. 술로 풀고, 담배로 풀고, 도박으로 풀고, 싸워서 풀고, 쇼핑으로 푸는 태도 유형입니다. 스트레스 푸는건 좋지만 주로 중독형태가 많기에 값비싼 댓가가 반드시 따른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3. 좋게 푼다. 여행, 여가, 책, 독서, 음악, 봉사, 종교, 기도, 명상, 요리, 청소, 친구, 연인, 가족관계 등 뜻깊고 창조적인 일을 통해 스트레스를 잊거나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얼마든지 많이 해도 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앞서 성인군자나 일반인이나 스트레스 받는 것은 뇌의 구조상 같다고 했지만 사실 성인군자와 같이 모든 것을 성격 좋게 해석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일 자체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대한 가장 좋은 태도란 ‘내 생각을 내려놓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공’을 기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번에는 영화 ‘사랑의블랙홀’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여러 가지 태도에 대해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