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3 | 2017.04.03 |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서면점 하나리 원장입니다!^^
오늘은 '화폐상 습진'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폐상 습진'이란 무엇일까요?
화폐상 습진은 경계까 분명한 동전 모양의 습진성 판을 이루는 급, 만성 피부질환 입니다. 여러 습진질환 중에서도 그 병소가 깊은 편이라 치료가 쉬운 편은 아니랍니다.
초기 급성 발진은 작은 수포 및 구진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증세가 커지면서 융합되어 특징적인 동전 모양의 형태를 이루고 부종, 진물, 딱지 및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화폐상 습진이 만성화되면 인설 및 태선화가 나타나고 병변에 색소침착이 남습니다. 보통 손등, 발등 및 팔다리에 주로 발생하는데 그 중 하지부에서 가장 잘 나타납니다.
병소는 직경 2~5cm 정도이고 10cm를 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화폐상 습진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정신적 긴장, 음주 등이 영향을 미치며 아토피, 금속 알레르기, 유전 요인, 세균과의 관련성도 보고됩니다. 또한 건조한 피부와 연관이 있어 겨울철에 호발하며 세정제의 과도한 사용과 장시간의 목욕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습진을 유발,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화폐상 습진은 만성적인 경과를 취하며 재발이 쉬운 질환입니다. 아픈 기간이 길수록 완치율이 떨어지며 보통 1년 안에 병변이 사라지지 않으면 오랫동안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2. '화폐상 습진을 악화시키는 환경' 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까요?
화폐상 습진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며 건조감 및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반복해서 피부를 긁다보면 쉽게 2차 감염이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진물을 동반한 발진의 아급성 병변, 코끼리 가죽처럼 두텁고 거칠거칠해지는 태선화 현상이 나타나거나 만성 병변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음식, 의복 및 주거, 감염, 날씨, 스트레스 등 생활의 다각적인 환경이 습진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1) 음식물 섭취 - 습진환자의 상당수가 음식물 섭취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곤 합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 알레르기 반응이 없더라도 증상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음식물로는 계란, 우유, 땅콩, 밀가루 등이 있습니다.
(2) 의복 및 침구 - 습진 환자들은 피부가 예민하여 미세한 자극에도 가려움증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피부에 직접 닿는 의복 및 침구류가 습진을 악화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류는 통기성이 뛰어난 면 소재 옷이 좋으며 딱 달라붙는 옷보다는 헐렁한 올을 입도록 합니다. 침구류 역시 얇은 면 소재를 여려겹 쓰는 것이 좋으며,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매트리스나 두꺼운 이불의 경우 세탁 및 살균에 각별히 신경씁니다.
(3) 주거 및 생활환경 - 과도한 난방 및 냉방으로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습진을 악화시키는 환경이 됩니다. 실내온도는 20~23도, 습도는 50~60% 정도로 잘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한 새집 증후군은 최근 여러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므로 습진 환자는 가급적 새집이나 새로운 인테리어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감염의 위험 - 습진이 있는 부위는 방어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이 손상돼 있기 때문에 세균 등에 의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장이나 공중목욕탕을 이용한 후 감염이 된 사례가 많으므로 2차 감염은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5) 날씨의 영향 - 습진은 외부 환경에도 취약한 질환입니다. 진물이 많이 나는 유형의 경우에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에 악화되고, 각질이 많고 건조한 유형의 경우에는 겨울에 악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꽃가루나 미세 먼지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환자는 봄에 악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6)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습진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입니다. 스트레스는 면역계나 자율신경 조절에 문제를 가져오고, 이러한 기전이 습진의 발생과 악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 약물 - 스테로이드제는 습진의 치료에도 사용되지만 악화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절치 못한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은 약물 중간 후 경증의 습진을 중증도 이상으로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3. '화폐상 습진 치료' 어떻게 하나요?
(1) 한약치료 - 청열해독산과 청열해독탕
- 청열해독산과 해독탕은 이상증상을 발생시키는 피부표면의 열일 식히고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는 한약입니다. 피부질환은 장내 독소가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피부질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장내 독소를 해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생식과 프로바이오틱스
-곡류,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 등 60가지 국산원료와 한약재, 그리고 천억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어 위장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배출하여 혈액을 맑게해주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여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4중코팅 유산균으로 장내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서 장내환경을 개선시켜 줍니다.
(3) 침치료
- 경혈을 자극해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함으로써 면역세포 활동을 증진시키고 피부재생을 도와줍니다.
(4)심부온열 주열 치료
- 신체 내부의 심부온도가 저하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노폐물과 독소가 몸속에 정체돼,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부온도를 올리는 심부온열 주열치료를 통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되도록하여 습진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5) 광선치료(적외선/자외선)
- 광선 자극을 통해 비정상적인 표피세포 분화를 억제하고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습진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6) 첩포치료(한방 외치 요법)
- 특수한 한방외용성분으로 첩포, 혹은 닦아내는 과정을 통해 피부 재생, 보습, 환부의 감염 예방과 진정작용을 돕습니다.
(7) 보습치료
- 각종 외치 치료 후 습진 부위의 보습을 위해서 환자 증상에 따라 로션, 크림, 연고 등을 발라서 보습, 피부독소 및 염증 완화, 가려움증 완화, 피부재생 촉진 등에 도움을 줍니다.
(8) 발한해독법
-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땀이 잘 나야 합니다. 발한해독법은 전신 피부의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9)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
- 적절한 생활 습관 개선과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시행하여 습진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4. '화폐상 습진'을 이겨내는 건강한 습관
(1) 면역력을 증강시켜 호흡기계 감염을 피한다.
: 습진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감염성 질환을 앓은 이후에 습진이 악화된 사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습진 환자라 감기에 걸리면 피부에 열적 반응이 증가하고 전신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생활관리와 건강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증강시켜 유행성 감기 등으로 습진이 악화되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지나친 약물의 남용, 음주, 흡연을 피한다.
: 흡연은 말초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킵니다. 그러면 우리 몸이 습진을 치유하기 위해 맑은 혈액을 피부 끝까지 전달하는데 장애가 생깁니다. 또한 술은 피부에 열적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음주 후 대사과정에서 술의 성분이 혈액을 통하여 피부까지 전달될 수 있습니다. 과음하게 되는 경우 육체적 과로 상태가 되어 가려움을 동반한 습진의 증상이 악화되므로 치료기간 동안에는 꼭 금주해야 합니다.;
(3) 피부 자극이나 상처, 손상을 피한다.
: 습진은 외부의 자극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2차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손상, 마찰, 반복적인 자극, 화상 등 피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4)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습진 환자의 피부는 피부의 보습 및 보호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건조한 피부는 습진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습진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햐 합니다. 단,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보습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 화폐상 습진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Q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이 화폐상습진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A : 습진의 가려움증은 피부가 건조할 때 더 심해집니다. 가려워서 긁게되면 피부가 더 자극이 되어 증상이 더 악화되므로 보습제로 충분하 보습을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나친 보습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증상을 보인후 지시에 따라 보습을 해야 합니다. 화학성분이 많이 포함된 일반 화장품보다는 천연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의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 화폐상 습진이 있는데 샤워할때 비누와 샤워젤로 꼼꼼히 씻는게 좋을까요?
A : 간혹 습진 환자들 중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너무 자주 씻거나 비누 및 샤워젤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습진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피부를 자극하는 물질을 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누나 샤워젤 같이 피부를 자극하는 화학물질들은 습진 환자 대부분에게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습진 환자들은 피부의 보호 기능이 정상인보다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씻기만 해도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보호기름이 제거되어 피부 증상이 악화됩니다. 물, 비누, 거품이 나는 세정제 등은 모두 이 보호 기름을 제거하여 습진을 악화시키므로 샤워는 너무 자주하지 않도록 하고 비누 등의 세정제의 사용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Q : 습진도 전염되나요?
A : 습진 자체는 전염성이 없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습진으로 인한 2차 감염은 가능합니다. 습진이 생긴 피부는 갈라지기 쉽고 진물이나 딱지가 생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런 인자들은 세균 감염을 촉진시키고,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농가진과 같은 피부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농가진은 환부가 나을때까지 학교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는 감염된 아이와 같은 침대에서 자거나 수건, 세면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일은 삼가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