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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편 : '백반증'이란 무엇일까요?

조회수 11080 작성일 2017.08.04





오늘은 '백반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백반증'이란 무엇일까요?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를 가진 흰색 반점이 피부 곳곳에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피부질환입니다.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재발하기 쉽고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에 속합니다. 백반증은 보통 10~30세의 청년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아동과 노년층에서도 발생 가능하며, 환자의 약 30%에서 가족력을 보입니다.



증상은 일정한 발생 부위 없이 전신 피부의 어느 곳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대부분의 다른 피부질환과는 달리 환자들을 괴롭히는 통증이나 가려움, 진물 등의 자각 증상이 나타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백반증은 외관상 드러나는 부위에 생긴 증상으로 인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줍니다. 심할 경우 '백모증'이라고 하여 머리카락이나 눈썹같은 체모가 하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백모증이 나타난다면 모낭의 멜라닌 세포까지 파괴되었음을 의미하므로 일반적으로 피부에만 나타나는 백반증보다는 더 심한 경우라고 보셔야 합니다. 백반증은 자외선의 영향을 받으므로 얼굴, 손, 발 등 외관싱 드러나는 부위에 병변이 발생한느 경우가 많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7월~9월에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백반증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생각보다 흔한 질병입니다. 전세계 인구의 약 0.5~2%, 국내 인구의 1.4%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 발생률은 점차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백반증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정확한 발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 ​백반증의 치료 경과 및 양상



백반증은 증상 부위, 종류에 따라 다양한 치료 경과 및 양상을 보입니다. 보통 백반증의 치료 초기에는 증상 부위가 더 이상 커지거나 번지지 않고 백반 부위의 모공을 중심으로 색소 침착된 반점이 출현합니다. 이후에 작은 반점들이 완만하게 증가되어 서로 융합, 확대되어 판을 형성하고 점차 피부가 정상적인 색을 회복합니다.












치료가 잘 되는 백반증 치료가 오래 걸리는 백반증
1. 얼굴에 생긴 백반증



드러나는 부위라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혈액 순환이 좋기 때문에 치료가 잘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얼굴에는 솜털이 많아 비 활동성 멜라닌 세포가 남아있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치료 가능성 역시 큽니다.



2. 목, 몸통 및 팔다리에 생긴 백반증



3. 최근에 생긴 백반증



4. 부위가 좁은 백반증



5. 스트레스 받은 뒤 갑자기 생긴 백반증
1. 손, 발에 생긴 백반증



손, 발은 말초 부위라 혈액 순환이 좋지 않으 며 외상을 잘 받기 때문에 쾨브너 현상에 의해 증상이 재발, 악화되기 쉽습니다. 특히 손, 발 등에 비해 손, 발가락의 관절 부위는 더욱 치 료가 어렵습니다.



2. 두피, 성기 등 드러나지 않은 부위의 백반



3. 만성화된 백반증



4. 전신형 백반증



5. 백모증을 동반하는 경우



​3. '백반증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한약치료 - 청열해독산과 청열해독탕



- 청열해독산과 해독탕은 이상증상을 발생시키는 피부표면의 열을 식히고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는 한약입니다. 피부질환은 장내 독소가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피부질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장내 독소를 해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생식과 프로바이오틱스



- 곡류,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 등 60가지 국산원료와 한약재, 그리고 천억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어 위장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배출하여 혈액을 맑게해주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여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4중코팅 유산균으로 장내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서 장내환경을 개선시켜 줍니다.



(3) 침치료



- 경혈을 자극해 우리 몸의 재생 늑력을 돕고 장부의 대소편차를 바로 잡습니다. 백반증이 있는 경우, 표피의 혈액순환 문제 및 위, 장, 간의 기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침치료가 필요합니다.



(4) 심부온열 주열 치료



- 신체 내부의 심부온도가 저하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노폐물과 독소가 몸속에 정체돼, 백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부온도를 올리는 심부온열 주열치료를 통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되도록하여 백반증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5) 광선치료(적외선/자외선)



- 광선 자극을 통해 비정상적인 표피세포 분화를 억제하고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백반증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자외선 치료는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시켜 백반증을 치료합니다.



(6) 홈케어 보습치료



- 백반증 부위의 보습을 위해서 환자 증상에 따라 로션, 크림, 연고 등을 처방합니다. 보습, 피부독소 및 염증 완화, 가려움증 완화, 피부재생 촉진, 항노화 및 탄력강화 등에 도움을 줍니



(8) 발한해독법



-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땀이 잘 나야 합니다. 발한해독법은 전신 피부의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9)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



- 적절한 생활 습관 개선과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시행하여 백반증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 백반증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Q : 햇볕을 쬐는 것이 백반증에 더 좋은 거 아닌가요?



A : 백반증에 자외선 치료를 한다고 해서 햇볕을 쬐면 백반증이 치료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함부로 햇볕을 쬐게 되면 자칫 일광화상을 입어 백반증이 더 심해지거나 번지게 됩니다. 따라서 지나친 일광노출은 피하고 외출시에는 긴 소매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되나요?



A :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통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방법에 따라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금속 성분을 이용하여 자외선을 반사, 산란시키는 물리적인 차단제이고 두 번째는 자외선 영역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화학적인 차단제 입니다. 물리적 차단제의 경우 아주 작은 입자의 금속 성분이 피부 속에 흡수되어 피부세포에 손상을 주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화학적 차단제의 화학 성분이 피부염을 발생시키고 체내 흡수되어 호르몬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백반증 환자 뿐 아니라 다른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좋은 영향만을 주진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자외선의 차단이 필요한 백반증 환자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기 보다는 직접 노출을 막아주는 양산을 쓰고 긴 소매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Q : 백반증 광선치료는 매일매일하면 빨리 좋아지나요?



A : 백반증은 과도한 자외선 치료는 오히려 일광화상을 일으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사의 정확한 진단 및 지도 아래 적당한 양의 자외선을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선치료는 매일 매일 하는 것보다는 보통 2,3일 간격을 두고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 백반증 환자는 성형수술을 해도 상관없나요?



A : 백반증은 보통 '쾨브너 현상'을 나타냅니다. 쾨브너 현상이란 물리적 외상에 의한 피부 손상 때문에 백반증과 같은 피부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번질 수 있다는 것으로 백반증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성형 수술시 절개 부위를 따라 백반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백반증 환자들의 성형수술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 백반증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A : 백반증의 치료 기간은 월 단위가 아니라 년(year) 단위 입니다. 여러 피부과 서적에도 그렇고 완전히 치료하려면 최소 1~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병원 치료를 받아보신 백반증 환자들은 이미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십니다. 문제는 환자마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열심히 오래 치료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시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오래 걸린다니 대충대충 치료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있습니다. 피부질환 치료를 육상 경기로 비유해보자면 아토피, 습진, 건선 등의 질환을 10 km 마라톤 또는 하프 마라톤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고, 백반증은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마라톤 선수들이 한가하게 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일반인들의 100미터 달리기 정도의 속도로 마라톤 코스를 계속해서 뛴다고 합니다. 피부질환 치료는 그런 것이라고 봅니다. 백반증은 분명 오래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지만, 그렇대고 대충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 환자 한분한분께 관심을 가지고 치료과정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겠습니다. 하늘마음 한의원은 평생 행복주치의로서, 친구로서 항상 가까이에서 방향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 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