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3 | 2017.08.25 |
1) 비염이란?
비염이란 쉽게 말해 코 안 점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비염의 진단은 보통 증상 및 환자의 기본적인 상태에 대한 문진과 함께 코 내시경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실제 비염환자의 진단 시 코 점막의 염증반응을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및 가려움증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코 점막 질환을 비염이라 진단합니다.
2)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
비염의 발병 원인에 관한 다방면의 연구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비염의 근본적인 발병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따라서 비염은 한 가지 원인만이 아닌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다인자적 질환이라 보고 있습니다.
① 비염의 일반적인 원인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크게 감염과 비감염성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급성 비염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코감기에 해당하며,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만성 비염은 급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하여 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나, 전신적 영양 상태나 면역상태가 좋지 않아 비염이 잘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감염성으로도 만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에 영향을 받으며,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의 항원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합니다. 또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유아기 항생제 사용이 알레르기 비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항생제 복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② 하늘마음에서 보는 비염의 원인
하늘마음한의원에서 보는 비염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코 점막과 호흡기의 온도저하입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코로 들어가면 인체는 공기를 데우고 습도를 더하기 위해 즉각 혈류량을 늘리고 점막을 부풀리게 됩니다. 따라서 확장된 코 점막에서는 콧물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코가 막히는 초기 생리적인 비염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차가운 자극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면 코 점막이 계속 부풀어져 있는 상태로 유지되고 쉴 새 없이 콧물이 흐르는 병리적인 상태가 됩니다. 이때 잘못된 양방치료법으로 억지로 점막의 크기를 줄이려 하면 오히려 코 점막이 위축되고 온도 및 습도 조절 기능 등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비염은 더욱 치료하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듯 차고 건조한 자극이 지속되면서 코 점막과 호흡기의 온도가 떨어지는 것이 비염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며, 코 점막과 호흡기의 온도저하는 결국 혈류량 감소와 함께 호흡기의 면역력 저하를 가져와 더욱 약하고 예민한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비염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의 사용증가로 인한 찬 공기에 과도한 노출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비염의 종류
① 일반적인 코감기 급성비염
급성비염이란 흔히 말하는 코감기로,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가을에서 봄 사이 춥고 건조한 기후에 많이 발병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5세 미만의 어린이와 코 점막이 항상 자극을 받아 저항성이 약해진 사람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에는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코 부위의 자극감과 함께 재채기, 두통, 오한, 근육통, 식욕 상실 등의 전구기 증상이 뒤따릅니다. 분비기에는 맑은 콧물, 코막힘,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그 후 점차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고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뒤따르면서 콧물이 맑은 점액성에서 누런 농성 콧물로 변하고 코막힘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후두염 및 중이염, 편도선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② 오래토록 반복되는 만성비염
만성비염은 크게 급성비염에 뒤따라 발생하는 감염성 만성비염과 특별한 감염 없이 발생하는 비감염성 만성비염이 있습니다. 감염성으로 발생한 만성비염은 급성비염의 치료가 불완전하여 또는 급성비염을 일으키는 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증상이 낫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 발생합니다. 비감염성으로도 만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만성 비염 증상은 증상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코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코막힘이 심해지면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서 입마름, 구취, 코골이 등의 2차적인 증상이 나타나면서 환자들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급격한 온도변화 이후 뒤따르는 콧물, 재채기 및 코 안의 건조감, 가려움,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등이 만성비염의 대표적인 주요증상입니다. 또한 급성비염과 달리 만성비염은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은 거의 없으므로 그대로 방치하기 쉬워 더욱 고질적인 질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 심한 코막힘을 호소하는 비후성 비염
비후성 비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 코 안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면서 코 안 구조물 중 특히 하비갑개가 비후되고 이로 인해 심한 코막힘 및 콧물, 후각장애 등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④ 코 점막의 위축과 건조함이 특징인 위축성비염
위축성 비염은 코 점막과 뼈 조직이 위축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코 점막의 위축, 딱지형성, 악취가 3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비염이 만성화되면서 점막이 위축되어 생길 수도 있지만, 외치용 혈관 수축제의 과도한 사용과 코 점막 절제 수술 후 부작용으로 발생합니다. 습도와 온도 조절 기능을 하는 점막의 크기를 억지로 줄이게 되면 콧속이 건조해지고 악취가 나는 후유증으로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또 코 점막 표면의 점액층과 섬모운동에 의해 공기 중의 먼지나 세균을 걸러내는 정화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하며 건조한 것을 좋아하는 바이러스가 기관지로 쉽게 침입하여 감기에 자주 이환되기도 합니다.
⑤ 양방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성(의인성)비염
일반적으로 양방에서 비염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요법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비염증상을 약물성 혹은 의인성 비염이라 합니다. 약물요법으로는 크게 외치용 스프레이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의 경구용 약물이 있습니다. 이 중 코 점막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는 외치용 스프레이의 부작용으로 오히려 코 점막이 과도하게 위축되어 위축성 비염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약물성 비염은 위축성 비염에 속한다 할 수 있습니다.
⑥ 비특이적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혈관운동성비염
혈관운동성비염은 비특이적인 외부 자극에 의해 코막힘과 콧물이 발생하는 비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최근에는 ‘특발성 비염’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이 특이 항원에 의한 자극이 아니라, 술이나 맵고 짠 음식, 강한 향기가 나는 향수나 담배연기, 급격한 온도 변화나 감정의 변화 등 비특이적 외부 자극 요인에 의해 코 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하여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코막힘과 콧물로,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나타나는 재채기와 눈과 코의 가려움증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⑦ 가장 흔한 비염의 대표 알레르기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하나로, 반응하는 항원과 증상 발생 시기에 따라 꽃가루가 날아다니는 계절과 관련되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과 연중 계속되며 계절과 관련 없이 발생하는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이항원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등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기후변화, 감기, 대기오염, 스트레스 등이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갑자기 연속적으로 발작성 재채기를 하고, 맑은 콧물이 다량으로 나오면서 코막힘이 발생합니다. 또한 동시에 머리가 무겁고 눈물이 나오기도 하며 눈과 코의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보통 재채기와 콧물은 아침기상 시 온도변화가 큰 시간대에 심하게 나타나며, 오후로 갈수록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비염의 증상은 코감기의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 치료를 놓쳐 비염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천식이나 두드러기 등 다른 알레르기 증상을 합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비염과 합병증
비염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적으로 증상이 반복발생하며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① 부비동염 (축농증)
부비동염은 흔히 말하는 축농증의 전문용어로서 코 주위 얼굴 뼈 속의 빈 공간인 부비동 안에 발생한 급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보통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은 후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뒤따르며 발생하고, 4주 이내로 완전 회복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부비동염이 회복되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급성 부비동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되면서 발생합니다. 증상은 코막힘과 콧물, 발열, 권태감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얼굴 부위의 압통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농이 생길 경우 코로 흘러내리기도 하고, 코에서 목 뒤로 넘어가면서 이를 뱉어내면 농이 누런색이나 초록색을 띠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소아에서 부비동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부비동의 입구가 성인에 비해 작아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잘 막혀 분비물이 고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아의 반복되는 감기나 비염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천식
천식은 기관지 점막의 알레르기 질환으로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천식은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것은 아니나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인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환자에서 천식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알레르기 행진’이라 하는데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이 순차적으로 발병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어렸을 때 아토피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았다면 천식의 발병확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앞선 질환을 근본적으로 잘 치료해야 뒤이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 이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비염의 치료
① 일반적 치료법
서양 의학에서의 비염 치료는 크게 회피요법,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복용 및 외치용 스프레이 사용,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회피요법
회피요법이란 알레르기 비염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을 제거하거나, 그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무엇이 원인이 되는지 정확히 알기 힘들고 항원이 되는 물질을 100% 차단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치료법이라기보다는 예방차원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요법
약물요법으로는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 완화를 목표로 보통 항히스타민제를 먼저 사용합니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의 사용만으론 코 막힘 증상은 해소할 수 없으며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인 졸음 외에도 심장박동 이상,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점차 그 효과가 떨어집니다. 항히스타민제의 사용이 비염증상완화에 큰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 즉, 스테로이드를 처방합니다. 스테로이드는 크게 코 점막에 분사하는 외치용 스프레이와 직접 복용하는 경구용 제제로 나뉩니다. 코 점막에 뿌리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는 콧물 및 코 막힘 증상을 빠르게 해소합니다. 그러나 효과는 일시적이며, 장기간 사용할 경우 비강 점막의 심한 위축을 일으켜 출혈, 비중격 천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히려 더 심한 약물성 비염 증상이 뒤따를 수 있으며 코 점막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비염의 만성화를 초래합니다. 경구용 스테로이드의 경우 식욕 증진, 체중 증가, 소화 장애, 당뇨병, 골다공증, 녹내장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장기간 사용하거나, 오남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그 자체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완치하는 것은 아니고 증상완화에 목표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하므로 투약을 중지하면 다시 증상이 재발하고, 오히려 만성화되어 더욱 완고한 비염으로 변합니다.
●면역요법
면역요법은 환자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즉 항원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탈 감작 요법’이라고도 불립니다. 먼저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항원을 찾아 체내에 아주 적은 양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양을 늘리면서 투여합니다. 치료에 성공하면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들고 면역능력이 증강됩니다. 하지만 치료에 많은 비용이 들고 장기간의 노력에 비하여 성공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한 번의 치료에 하나의 알레르기 항원만이 사용되므로 한 가지 이상의 알레르기 항원을 가진 환자에서는 시행하기 힘듭니다.
●수술요법
수술요법은 비염을 발생, 악화시키는 코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 이를 교정하는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하지만 수술요법 역시 비염의 절대적인 치료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최근 비염수술의 보급과 함께 그 부작용으로 인한 ‘빈 코 증후군(Empty Nose Syndrome)’이라는 질환이 새롭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빈 코 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콧속을 채우고 있어야 할 구조가 텅 비어버리면서 생기는 제반 증상들의 총칭입니다. 비염 수술 시 코 점막의 과도한 절제로 인해 비강의 공기흐름을 정리해줄 구조가 사라지면서 수술 전보다 더 심한 코 막힘이 나타납니다. 또 코 점막의 중요한 기능인 온도 및 습도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코 점막의 정상적인 콧물분비기능이 상실되면서 그 보상으로 코 뒤쪽 비인두부의 분비물이 증가하면서 목 뒤쪽으로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② 하늘마음의 비염치료 통비프로그램
비염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쉬운 만성, 난치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환자에 따라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우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합니다. 또한 비염은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고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면 쉽게 재발하므로 꾸준하고 성실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비염의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치료를 위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1:1 맞춤 통비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면역력과 폐 기능을 올려주는 한약: 천심통비탕
비염의 원인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그에 맞는 한약 처방이 필수적이며, 하늘마음에서는 빠른 치유와 재발 방지를 위해 개인 특성에 맞게 1:1 맞춤 한약을 처방합니다. 하늘마음 천심통비탕은 동의보감에서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 기재된 다양한 약용식물을 환자 개인별 체질 및 특성에 맞게 처방한 한약입니다. 코와 기관지, 폐 등 호흡기를 따뜻하게 하여 혈류량을 늘려주고, 면역력 증진 및 코 점막의 염증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발한해독 스팀요법: 외치용 천심통비산과 스팀기
비염은 외부의 차고 건조한 기후에 의해 코 점막과 폐, 기관지의 온도 및 혈류량이 떨어져 발생합니다. 따라서 비염치료를 위해 코 점막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늘마음한의원의 외치용 통비산과 발한해독 스팀기는 한의학에서는 ‘훈비법’에 속하는 치료법으로 비염증상의 완화 뿐 아니라 비염예방, 감기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외치용 천심 통비산은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자연유래성분을 사용한 ‘천연항생제’입니다. 이러한 효능을 가진 다양한 약용식물을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다시 한 번 분류하여 처방하고, 발한해독 스팀기를 사용하여 외치용으로 흡입하게 됩니다. 코 내부로 흡입한 약리활성물질은 코 점막에 붙어 있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꽃가루, 먼지 등 항원물질을 제거하고 살균하는 작용 뿐 아니라 코 점막의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스팀기의 따뜻한 수증기가 수축된 코 점막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늘려주고, 기관지와 폐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과민반응을 줄여줍니다.
●통비수
하늘마음한의원의 ‘통비수’는 코 점막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외치용 한약입니다. 항균, 항바이러스, 항진균, 항염증의 효과가 있는 한약성분을 추출하여 코 점막에 분사함으로써, 재채기를 유발하는 세균, 꽃가루 등의 항원을 제거하고 코 점막의 통증 및 코 막힘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침 치료
침 치료를 통해 우리 몸의 재생능력을 돕고 장부의 대소편차를 바로잡습니다. 비염이 있는 경우 코 점막의 혈액순환 문제 및 폐, 위장, 간의 기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침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염에 효과적인 경혈을 자극해 기관지와 폐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함으로써 면역세포 활동을 증진시키고 비염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심부온열 주열치료
건강한 사람과 비교해서 비염, 축농증, 천식 등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체온을 측정해보면 35.5-36도 정도로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노폐물과 독소가 몸속에 정체되기 쉽고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우리 신체 내부의 심부온도 저하를 들 수 있습니다. 심부온도가 떨어지면 말초로의 혈류량이 더욱 떨어집니다. 특히 심부온도가 35.5도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호흡기로 가는 혈류량이 정상인의 1/6~1/8까지 감소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비염 등의 호흡기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부온도 저하를 온열치료를 통해 해결하면, 인체의 면역기능이 활성화돼 비염이 빠르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하늘마음 심부온열 주열치료는 비염환자들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코 점막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체를 더욱 건강하게 합니다.
6) 비염을 막는 생활습관
비염은 오랜 기간 동안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난치성 질환에 속합니다. 좋아지는 듯 하다 또 다시 비염이 발생하는 것은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뒤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질환일수록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바른 방법으로 치료해야합니다. 비염을 코만의 문제가 아닌 생활환경 및 습관의 문제 등 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비염완치의 길은 의외로 쉽게 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환자 스스로 비염에 대해 잘 이해하고 관리해나가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①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체온이 낮아지면 신체 면역기능도 떨어져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고 비염의 악화 및 재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몸이 차가워 지지 않게 보온에 신경 쓰고 반신욕과 족욕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② 실내 환경을 청결히 하여 알레르기 항원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2/3가 실내 알레르기 항원에 증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따라서 실내 공기 중의 알레르기 항원을 피하는 것이 비염 예방 및 악화방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실내에 쌓인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환기를 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온도는 23~25도, 습도는 45% 정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특히 집 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진드기는 침대 매트리스, 소파, 침구류, 옷 등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가장 잘 자라고 번식하므로, 침대 매트리스는 진공 청소하고 천으로 된 소파와 커튼, 카펫 및 털이 있는 장난감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평소 규칙적인 생활 및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힘쓴다.
규칙적인 생활은 신체의 항상성 유지 및 면역력 향상에 매우 중요합니다. 육체적인 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피곤할 때는 푹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또한 중요한데, 밤 10시 이전에 잠을 자야 각종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해져 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맑은 공기 섭취로 폐의 건강을 지켜주고, 아침에 간단한 맨손체조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코 안에 고여 있던 분비물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운동을 할 때는 가급적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건강한 식이습관을 기른다.
비염의 치료 및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이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을 악화시키는 육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개인적으로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식품 및 우유, 콩, 달걀 등을 삼가도록 합니다. 또한 식사는 천천히 하고 과식, 야식은 금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