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66 | 2017.10.26 |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부산 서면원 하나리 원장입니다^^
오늘은 가을이되고 날씨가 건조해지면 점점더 심해지는 질환인 건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건선' 이란?
: '마른버짐'이라고도 부르며 붉은 발진위애 은백색의 각질(인설)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해 표피세포의 성장주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흰 각질이 수북이 쌓이는 것이 특징이며 세포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전달을 위해 환부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은 발진도 생기게 됩니다.
발생 시기는 20대가 가장 흔하며 조기에 발생할수록 중증 건선이 잘 생깁니다. 건선이 주로 잘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입니다. 보통 피부에 좁쌀같은 발진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비듬같은 각질이 겹겹이 생기게 됩니다. 이와같이 많으 각질은 외관상 청결하지 못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질을 손으로 억지로 떼어내거나 목욕을 통해 제거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제거하면 안됩니다.
2. 건선의 종류
: 크게 4가지로 나눕니다.
(1) 판상형 건선 - 가상 흔히 나타나는 형태로서 전체 건선 환자의 90프로 정도가 판상형 건선에 해당합니다. 판상형 건선은 보통 선홍색의 작은 구진이 초기에 나타나다가 점차 커지거나 합쳐지면서 커다란 널빤지 모양의 판상 형태를 이룹니다. 경계가 분명한 붉은 홍반 위에 은백색의 각질이 덮여 있곤 합니다.
(2) 물방울형 건선 - 0.5~1.5cm 정도의 작은 물방울 모양 구진이 몸통과 사지에 흩뿌려진 것처럼 보이며 대개 급속한 속도로 나타납니다. 소아 및 청년기에 흔하며 열성 감기, 몸살 후 자주 급성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3) 농포성 건선 - 드물게 보이는 건선의 형태이며 두터운 각질을 형성하곤 합니다. 농포성 건선은 보통 손, 발바닥에 많이 나타나는 국소 농포성 건선, 그리고 전신으로 나타나는 전신 농포성 건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4) 홍피성 건선 - 전신 피부에 걸쳐 아주 붉은 홍반 위에 얇은 각질이 있는 급성 건선의 한 형태입니다. 주로 보이는 판상 건선과는 달리 홍반과 각질이 두텁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3.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
(1) 붉은 구진과 흰 각질 - 초기에 선홍색의 작은 구진이 나타나고 이것이 보통 점차 커지거나 융합된면서 동전모양 내지는 큰 판 모양을 형성하며 이런 구진들은 경계가 분명하며 은백색의 각질이 나타납니다.
(2) 건조한 환부
(3) 소양감 - 건선에서는 대개 가려움증과 같은 전신증상은 잘 없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쾨브너 현상 - 건선의 경우 상처가 생긴부위(피부자극부위)에서 처음 건선이 발생하거나, 상처 부위가 건선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쾨브너 현상이라고 합니다. 쾨브너 현상이 나타난다면 건선이 중증이거나, 활성도가 강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건선 환자의 25~50프로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5) 아우스피츠 징후 - 건선 환자의 경우 건선이 있는 자리의 각질을 인위적으로 떼거나 벗겨내면 그 부위에 붉은반점의 출혈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아우스피츠 증후라고 하며 이를 통해 건선을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건선의 치료, 치료방법
: 건선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쉬운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 입니다. 환자들에 따라 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하며, 기존의 치료 경험에 대한 분석도 필요합니다. 건선을 이해하고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된 원인인 몸의 근본적인 불균형을 치료하고자하는 적극적인 의자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약이나 연고에 의존해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피부질환의 근본 원인이 '새는 장 증후군' 같은 장내 세균총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근본적으로 장내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내 독소를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1) 한약치료 - 청열해독산과 청열해독탕
- 청열해독산과 해독탕은 이상증상을 발생시키는 피부표면의 열일 식히고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는 한약입니다. 난치성 피부질환은 장내 독소가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피부질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장내 독소를 해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생식과 프로바이오틱스
- 곡류,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 등 60가지 국산원료와 한약재, 그리고 천억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어 위장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배출하여 혈액을 맑게해주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여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4중코팅 유산균으로 장내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서 장내환경을 개선시켜 줍니다.
(3) 침치료
- 경혈을 자극해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함으로써 면역세포 활동을 증진시키고 피부재생을 도와줍니다
(4)심부온열 주열 치료
-신체 내부의 심부온도가 저하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노폐물과 독소가 몸속에 정체돼, 건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부온도를 올리는 심부온열 주열치료를 통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되도록하여 한포진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5) 광선치료(적외선/자외선)
- 광선 자극을 통해 비정상적인 표피세포 분화를 억제해서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6) 첩포치료(한방 외치 요법)
- 특수한 한방외용성분으로 첩포, 혹은 닦아내는 과정을 통해 피부 재생, 보습, 환부의 감염 예방과 진정작용을 돕습니다.
(7) 보습치료
- 각종 외치 치료 후 건선 부위의 보습을 위해서 환자 증상에 따라 로션, 크림, 연고 등을 발라서 보습, 피부독소 및 염증 완화, 가려움증 완화, 피부재생 촉진 등에 도움을 줍니다.
(8) 발한해독법
-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땀이 잘 나야 합니다. 발한해독법은 전신 피부의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9)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
- 적절한 생활 습관 개선과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시행하여 건선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5. 건선환자의 생활관리
(1) 면역력을 증강시켜 호흡기계 감염을 피한다.
: 건선은 원인이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급성 상기도 감염 이후에 건선이 악화된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어 감염이 건선의 유발 인자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건선을 앓는 동안에 인후염, 편도선염 등에 걸리면 피부에 열적 반응이 증가하고 전신 컨디션이 악화되면서 건선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 질병 치료에 쓰이는 각종 약물이 건선을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해열 진통제를 비롯한 각종 약물을 남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생활 관리와 건강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증강시켜 유행성 감기 등으로 건선이 악화되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지나친 약물의 남용, 음주, 흡연을 피한다.
: 흡연은 말초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킵니다. 그러면 우리 몸이 건선을 치유하기 위해 맑은 혈액을 피부 끝까지 전달하는데 장애가 생기므로 흡연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은 피부에 열적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음주 후 대사과정에서 술의 성분이 혈액을 통하여 피부까지 전달되어 건선이 악화될수 있습니다. 또한 과음하게 되는 경우 육체적 과로가 도리 수 있으며 육체적 과로도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피부 자극이나 상처, 손상을 피한다.
: 외부의 자극은 건선을 악화시킵니다, 건선이 노출된 팔꿈치, 무릎 등 자극받는 부위에 잘 생기는 것도 이와 같은 원인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손상, 마찰, 반복적인 자극, 화상 등 피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4)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건선 피부는 피부의 보습 및 보호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건조한 피부는 건선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므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건선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해 환절기나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