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9 | 2017.11.14 |
1. 두드러기란?
두드러기란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어지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인구의 15~20%가 일생 중에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한방에서는 은진, 담마진, 풍은진 등으로 불리는데 발진이 은근하게 올라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로 구분하는데 급성 두드러기는 수 일 또는 수 주간 지속되다가 완전히 소실되는 경우이며, 만성 두드러기는 적어도 일주일에 2회 이상 발생하는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2. 분류
급성 두드러기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음식물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한냉 두드러기, 접촉성 두드러기, 피부 묘기증, 압박 두드러기, 수성 두드러기, 열 두드러기, 일광 두드러기, 맥관 부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⓵음식물 두드러기 : 여러 가지 음식물, 흡입항원, 약물 등에 의해 Ig E 항체가 생성되고 원인 물질과 결합한 Ig E 항체가 비만 세포나 호염구 표면의 Ig E 수용체에 결합하면 비만세포나 호염구가 히스타민을 비롯한 화학매개체를 분비하여 두드러기를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두드러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으로는 달걀, 우유, 초콜릿, 땅콩, 돼지고기, 게, 새우, 고등어, 복숭아, 소시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약제로는 페니실린, 아스피린 등이 대표적이고, 식품첨가제로는 이스트, 방부제 등이 있으므로 빵, 소시지, 포도주, 맥주, 치즈, 케첩, 마요네즈 등을 피해야 합니다.
⓶콜린성 두드러기 : 운동, 뜨거운 목욕,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심부 체온이 증가하면 2~20분 이내에 소양감, 따끔거림, 작열감, 피부 자극감과 함께 팽진이 발생합니다.
⓷한냉 두드러기 : 한냉 노출 후 두드러기, 맥관 부종, 또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 찬 음료를 마신 뒤 입술, 혀 등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음. 차가운 물에 전신적으로 노출되면 과도한 수분 유출에 의해 저혈압, 어지러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⓸접촉성 두드러기 : 특정 물질(화장품, 비누 샴푸의 방부제, 식품, 항생제 연고 등)에 접촉된 후에 팽진과 홍반이 즉시에 발생합니다.
⓹피부 묘기증 : 피부를 어느 정도 이상의 압력을 주어 긁거나 누르면, 그 부위에 국한되어 두드러기와 유사하게 가렵고 붉게 변하면서 부어 오르고 마치 피부에 글씨를 쓴 듯한 양상으로 보이게 됩니다.
⓺압박 두드러기 : 지속적인 압박에 의해 2~6시간 후 소양감, 작열감, 동통을 동반한 심부 부종이 발생. 손, 발, 체간, 엉덩이, 입술, 안면에 흔히 발생되며 보행, 손 도구 사용, 꽉 조이는 의복, 벨트, 양말 및 신발 착용, 딱딱한 물체에 장기간 착석하면 유발 가능. 광범위한 부위에 병변이 발생하며 피로, 권태, 발열, 오한, 두통, 전신적인 관절통이 동반됩니다.
⓻수성 두드러기 : 물에 접촉된 피부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며 운동, 체온 변화와는 무관. 물 접촉 후 수 분 내에 소양성 팽진이 발생. 땀 , 타액, 눈물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으며 주로 상부의 체간에 발생합니다.
⓼열 두드러기 : 39~56도의 열에 노출된 부위에 소양증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수분 내에 발생. 뜨거운 목욕, 일광, 오븐 증기, 뜨거운 기구, 헤어 드라이기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⓽일광 두드러기 :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에 발생하는 광과민성 질환. 일광 노출 후 수분 이내에 작열감, 소양증이 나타나며 이후에 팽진과 발적이 발생하지만 수 시간 이내에 후유증 없이 소실됩니다.
⓾맥관 부종 : 유전, 약물, 음식, 외상 등에 의해 진피, 피하지방층의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므로 피부 뿐 아니라 기타 장기(위장관, 상기도 점막 등)의 부종이 유발됩니다. 두드러기 생길 때 눈 주위나 입술이 붓는다면 맥관 부종이 동반된 경우이므로 이 때는 미식거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또는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맥관 부종은 얼굴이나 팔, 다리에 주로 나타나고 소양감보다는 화끈거림이나 뜨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성인에서 흔하며 특발성(뚜렷한 원인이 없이 발생함)이거나 자가면역 기전에 의한 것이 흔합니다. 두드러기의 예후는 맥관 부종이 동반되지 않은 순수 두드러기 경우 약 반 정도에서 1년 이내에 증상이 없어지나 맥관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 25%에서만 1년 내에 증상이 소실됩니다.
3. 두드러기 생활 가이드
⓵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음식이 명확히 확인되었을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 레드 와인, 땅콩, 유제품, 고등어류, 새우, 게, 가재 등의 갑각류 등 특히 주의)
⓶두드러기 발생 시 2차 감염에도 주의해야 하므로 절대로 긁지 않도록 합니다.
⓷피부가 예민할 경우 부드러운 옷을 입고 평소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⓸체내 면역력을 키운다.
4.. 두드러기 하늘마음에서 어떻게 치료할까요?
⓵한약 치료(청열해독산, 청열해독탕) - 피부표면의 열을 식히고 체내의 독소를 해독, 배출하는 한약입니다. 피부질환은 장내 독소가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피부질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장내 독소를 해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⓶생식과 프로바이오틱스 - 곡류,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 등 60가지 국산원료와 한약재, 그리고 천 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어 위장 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배출하여 혈액을 맑게 해주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여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4중 코팅 유산균으로 장내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서 장내환경을 개선시켜 줍니다.
⓷침치료 - 경혈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면역체계 안정을 돕고 피부재생을 도와줍니다.
⓸심부온열 치료 - 신체 내부의 심부온도가 저하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노폐물과 독소가 몸속에 정체되어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부 온도를 높임으로써 면역세포 활동을 증진시키고 약효 흡수율을 증대시킵니다.
⓹발한 해독법- 전신 피부의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시킵니다.
⓽체질 맞춤 식이가이드- 환자의 체질, 체형에 맞는 식이 가이드를 통해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항원물질을 차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