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53 | 2017.11.17 |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와 소아에 발생하는 흔한 만성 혹은 재발성 피부염입니다.
소양증이 심한 습진이 발생하며,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특이한 검사소견이 없어 임상 양상을 종합한 진단 지침에 의거하여 진단합니다.
아토피 질환에는 아토피피부염 이외에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포함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진단
- 주소견 3가지와 부소견 3가지 이상 나타낼 때
<주소견>
1. 소양증
2. 성인에서는 굴측부 태선화, 유소아에서는 얼굴와 신측 병변 등의 특징적 소견
3. 만성, 혹은 만성 재발성 피부염
4. 아토피질환의 과거력 혹은 가족력
(참고논문 : 부모의 알레르기질환 과거력과 자녀의 아토피피부염과의 관련성 - 김영만 2013. 아주대학교 보건학과)
<부소견>
1. 건조증
2. 어린선/모공각화증/잔금이 많은 손바닥
3. 양성 즉시형 피부반응
4. 높은 혈청 IgE
5. 어린 나이에 발생
6. 피부 감염에 대한 감수성
7. 손/발의 비특이적 피부염
8. 구순염
9. 유두습진
10. 모낭주위 항진
1. 유아기 :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 병변으로 시작. 얼굴의 양 볼에 소양성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 머리와 사지의 신측에 병변이 발생. 유치가 돋아나거나, 감기, 예방주사 등으로 습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두피에 생기는 경우 지루성피부염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2. 소아기 : 팔, 다리의 굴측에 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엉덩이, 안검, 손목, 발목 등에도 나타납니다. 귀 주변에 균열이 발생하며 진물이 나거나 가피를 형성합니다. 구순염도 흔한 증상이며 특히 윗입술에 나타나는 구순염이 특징적입니다. 유아기보다는 급성병변이 적고, 아급성 병변이 많으며, 삼출성 병변 보다는 건조한 증상이 심합니다. 모공각화증이 팔 위쪽과 허벅지부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성인기 :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여 굴측, 목의 양측, 얼굴 등에 나타나며, 태선화, 색소침착과 같은 만성 병변이 많이 나타납니다. 수부습진이 흔히 나타나며, 사춘기 이후 여성의 유두습진은 아토피피부염의 특이한 증상입니다. 그 외에도 예측할 수 없는 형태가 많으며, 어릴때 부터 병변이 있었던 경우가 있고,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혹은 재발성의 피부염으로 증상의 완화 및 개선을 위해 치료에 오랜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초기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만성중증의 경우에는 치료기간을 넉넉하게 잡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개개인의 면역력을 올리고, 인체내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체내 치유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치료를 하며 한약, 생식, 외치요법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각종 육류,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 갑각류, 견과류, 보양식, 우유 및 유제품류에서 소양감 및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식생활 개선 및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 참고문헌 : 피부과학.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편저.
부모의 알레르기질환 과거력과 자녀의 아토피피부염과의 관련성 - 김영만 2013. 아주대학교보건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