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0 | 2018.11.13 |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부산덕천점 김기배원장입니다.
오늘은 최근 기승을 부렸던 무서운 바이러스 질환 중 하나는 메르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르스란,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 MERS-CoV)에 의해 감염된 질환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이나 그 전파 경로에 대해서 확인된 바는 없는 호흡기 질환에 해당됩니다. 현재로는 낙타와의 접촉이나 낙타 고기를 생으로 섭취 또는 낙타유를 섭취하였을 경우, 감염자와의 직적적 간접적 접촉으로 전염된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메르스는 2~3년전 유행했던 SARS(급성 호흡기 증후군)와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인 Coronavirus과 Betacorona-virus 속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코로나바이러스 특성답게 포유류와 조류에 감염되어 콧물, 기침, 열 등의 감기 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메르스의 잠복기는 2일에서 2주정도로 다소 긴 편에 속하며 주요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과 같아 일종의 몸살감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 감기와 달리 간혹 복통 또는 설사, 미식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급성신부전으로 발전될 위험성이 있어 다른 바이러스 질환보다 다소 높은 30%의 치사율을 나타내므로 주의가 필요한 바이러스 질환이라 하겠습니다.
메르스의 치료는 현재 바이러스로 유발되는 질환의 공통적인 특성처럼, 모든 의료계가 대증 치료로 접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메르스는 치료 보다 방어, 즉 예방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에 따른 대응 요령을 모든 병원, 의원을 비롯한 개개인이 철저히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우선 메르스 의심증상인 2주 이내 발열, 기침, 숨가쁨, 미식거림, 복통, 설사 등이 있을 때에는 절대 의료기관에 방문해서는 안 되고 보건소 또는 보건당국에 전화하여 본인의 증상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손 소독제 활용 및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적인 접촉 방지 준수는 물론, 메르스로 의심되거나 추정되는 환자 또는 확진 환자 모두 철저한 격리 시스템이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되어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메르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첫째, 손 씻기 또는 손 소독제 활용, 씻지 않은 손으로 귀, 코, 입 만지지 않기 등과 같은 개인 위생수칙 지키기
둘째, 기침 또는 콧물 등의 감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만약 마스크가 없다면 휴지나 옷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기 등의 기침 예절 지키기
셋째, 본인 스스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거나 사람이 많은 장소는 가급적 피하는 등의 최소한의 예방 수칙 준수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메르스를 한의학적으로 바라볼 경우 습(濕)과 열(熱)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 바이러스 질환과는 달리 메르스는 다른 지역이 아닌 중동, 즉 더운 사막지역에서 출발한 바이러스로 그 특성 자체가 습열과 연관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 특성에 맞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발현되는 것도 서서히 진행되며 치료가 되어 나아가는 과정도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감기 증상과는 달리 복통, 설사, 미식거림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한의학이 바라보는 습열의 증상에 해당되는데, 결론적으로 내 몸에 습열이 정체되지 않게 하여야 메르스 예방이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내에 존재하는 진액(모든 수분과 혈액)이 마르지 않고 잘 순환되도록 하여야 하며 바이러스 질환의 특성답게 그 사람의 면역력과도 연관이 있어 면역력과 순환력이 올바르게 작동만 된다면 메르스 감염 또한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면역력이 좋은 사람이 일반 감기에 잘 걸리지 않듯이 메르스 또한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기본적인 면역력과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체내 진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평소 적당한 운동이나 반신욕을 통해 적절한 땀을 흘리되 너무 많은 진액은 소비하지 않도록 하고, 만약 메르스가 유행할 시기에는 진액 보충을 위해 적당한 수분섭취와 함께 매실이나 지실, 또는 체질에 맞는 맥문동이나 천문동 등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약재의 활용은 각자 체질에 따라 달리 적용되므로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 후 자세한 처방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체내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내 몸 속 면역체계인 장 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심부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면역력이 5배 오른다는 말이 있듯이 심부 온도를 늘 따뜻하게 하는 순환 면역 요법도 메르스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바이러스 계열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가까운 하늘마음한의원을 내원 하시면 보다 자세한 안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한 번 내원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이상 하늘마음한의원 부산덕천점 김기배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