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91 | 2018.12.12 |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서면점 하나리 원장입니다.
이번달에는 '여성호르몬 파워 - 빛나는 피부, 예쁜 몸매, 건강한 젊음'이라는 건강의학 서적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성호르몬 파워'라는 책 제목처럼 이 책에서는 여성의 피부, 모발, 다이어트, 피로감, 심리 등과 관련된 문제들이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여성호르몬의 변화 주기를 잘알고 변화의 시기에 적절한 관리를 해주면 부제처럼 빛나는 피부, 예쁜 몸매, 건강한 젊음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여성호르몬에 도대체 어떤 파워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1. 피부와 모발의 밸런스가 깨질 때
1. 변화의 원인은 여성호르몬!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에스트로겐(난포호르몬) - 여성스러운 몸을 만들고, 임신에 대비해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든다. 자율신경, 감정변화, 피부, 점막, 뼈, 관절, 근육, 내장, 뇌의 운동에도 크게 관여한다.
(2)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 - 임신하기 쉽도록 자궁내막을 부드럽게 하고 ,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자궁안을 청소한다.(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과 반대의 작용을 한다)
이러한 두가지 여성호르몬은 생리통, 생리불순, 어깨결림, 피로, 냉증, 부종, 뾰루지 등과 같은 트러블이 생기게 하는데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은 살이 쉽게 짜고 잘 빠지지 않는 살과의 전쟁이나 짜증, 침체, 불면, 우울 등과 같은 마음의 상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호르몬을 공략하려면?
:여성의 몸과 마음에는 생리주기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생리주기를 알기쉽게 일주일씩 구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생리기(생리시작1일째~7일째) - 생리 중에는 몸도 마음도 우울하다. 생리통이나 부종 등의 트러블이 있긴 하지만, 몸을 재정비하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는 게 바람직하다.
2) 행복기(생리시작8일째~14일째) - 생리가 끝난 뒤에 한달 중 몸과 마음이 가장 안정적이고 예쁜 시기다. 여성을 아름답게 만드는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어 몸도 마음도 행복하다.
3) 뉴트럴기(생리시작15일째~21일째) - 몸도 마음도 평온하고 안정적인 시기다.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내면을 갈고 닦는데 적격이다.
4) PMS기(생리시작22일~28일째) -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되어 몸, 마음, 피부가 모두 불안정해지는 PMS(월경전증후군)는 변비, 짜증, 뾰루지 등의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다. 불안정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 피부 트러블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여성호르몬이 저하되면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콜라겐도 줄어들기 때문에 피부탄력이 줄고, 건조, 푸석푸석해지고 피부 턴오버 주기가 늦어져 각질층도 두꺼워 집니다. 또한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 자극에도 민감해져 가려움증 피부염, 습진이 잘 생기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맞춘 관리법
:피부관리법은 생리주기에 맞추어 바꾸어주면 효과적입니다!
1)생리기 - 피부가 가장 민감한 시기다. 홍조나 가려움증, 피부염 등이 생기기 쉬우므로 자극을 주지 않는 케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사지나 스크럽 등의 케어는 피부에 부담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팩은 피부에 붙이는 시트 타입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서 좋다. 이 시기에 새로운 화장품을 테스트하는 건 자제하도록 하자.
2)행복기 - 피부 상태가 최고인 시기다. 맨얼굴의 아름다움을 살려주는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화장품을 테스트하는 것도 좋다. 마사지, 스크럽, 필링이나 머리 염색과 파마, 제모 등 자극이 있는 관리는 이 시기에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3) 뉴트럴기 - 피부가 아직 안정적인 상태이므로, 마사지나 스크럽 등을 해도 좋다. 스페셜 케어로 진한 타입의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지성피부인 사람은 생리가 가까워지면서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기 쉬우므로 주의하자. 피부의 힘을 키우기 위해 여름에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4) PMS기 - 한달 중 지방 분비가 가장 왕성해지는 시기다. 산뜻하게 관리해주자. 화장수나 가벼운 타입의 로션, 크림 등으로 관리한다.
피지가 신경 쓰인다고 '화장수만 바르고 끝!'은 절대 금물!! 박박 문질러 닦는 것도 절대 안된다. 부드럽게 클렌징 한뒤, 로션과 크림으로 보습케어를 해주자. 이 관리를 게을리하면 모공이 넓어진다. 뾰루지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비타민 B,C,E와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거칠어진 피부 대책과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것
1)식사 시에는 피부나 점막의 건강을 유지해서 노화를 막아주는 알파카로킨(비타민A)를 많이 섭취하도록 노력하자. 당근, 붉은 차조기, 파슬리, 시금치, 호박, 쑥갓, 미나리, 무청, 부츠 등의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2)입욕으로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반신욕을 20~30분 정도 해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3)때수건 등으로 피부를 박박 문지르지 않도록 하자. 피부장벽으로 작용하는 피부지방층이 떨어져나가 피부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부드럽게 문지르는 정도로 충분하고 매일 비누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3.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푸석하다!
피부세포 속의 수분량이 적어지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부종은 수분이 세포 속이 아니라 세포 밖에 쌓여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부어 있을 때는 피부가 건조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 진피부분에서 보습에 관여하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이 감소하여 피부가 건조해진다.
*해결책 : 건조 케어 = 난소케어!
1) 스트레스는 난소 기능을 저하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난소케어를 위해서는 냉증,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한 생활에 주의해야 한다.
2) 몸은 안과 밖 모두 무조건 따뜻하게 해주자(핫팩, 찜질, 돌뜸기 등)
3) 건조하면서 부종 동반시 세포내에 수분이 골고루 전달되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하면서 몸을 따듯하게 한다.
4) 대사를 높이는 데는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 욕조에 들어가서 땀을 쭉 빼는 것도 좋다.
4. 피부톤이 어둡고 칙칙해지고 기미가 늘었다.
에스트로겐이 저하되면 피부는 어두워진다. 시상하부의 에스트로겐이 저하되면 에스트로겐을 내보내기 위해 성선자극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러면 근처에 있던 멜라닌세포 자극호르몬이 영향을 받아서 멜라닌 색소를 많이 분비하라는 지령을 내리게 된다. 멜라닌 색소는 우리가 알다시피 피부를 어둡게 만들고 기미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칙칙해진 피부 어떻게 관리할까?
1) 하루 1000mg 이상의 비타민C를 섭취하자! 어두워진 피부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법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다. 비타민C는 열이나 공기에 매우 약하고 민감하여 빨리 파괴되기 때문에 야채를 조리하거나 과일의 껍질을 벗기면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100mg 비타민C를 각각의 음식으로 섭취하려면, 아세로라 쥬스 1/2컵, 딸기 8개, 귤 4개, 감 1개, 레몬 2/3개, 키위 1.5개, 브로콜리 1/3개이다. 하루에 1000mg을 섭취하려면 이것의 열배는 먹어야 하는 셈인데 쉽지 않으므로 천연비타민C 영양제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2) 비타민C와 함께 비타민 B,E군, 칼슘도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좋다.
① 비타민E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고 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EX) 깨, 아몬드, 호박, 올리브오일
②비타민B군은 대사를 높이고, 부종과 피부가 거칠어 지는 것을 막아준다.
EX) 발아현미, 아보카도, 바나나, 오렌지, 호박, 아스파라거스 등
③칼슘에는 피부 저항력을 높이고 염증이 잘 생기지 않게 하는 기능이 있다.
잘 보셨나요?^^
이후, 피로감과 심리적인 부분과 여성호르몬과의 관련성에 관한 파트도 있으나 포스트에서는 피부에 관련된 부분만 다루었습니다.
여성호르몬 주기에 맞는 적절한 피부관리 다들 잘 하셔서 이 글을 읽는 모든 여성분들 건강한 피부 가꾸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