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60 | 2019.03.29 |
오늘은 모든 사람들이 매일매일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인 ‘숨쉬기운동’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물속에서 물고기가 질식할 수 없겠지만 사람은 공기중에서 질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폐호흡을 온전하게 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화가 난 사람의 호흡은 어떨까요? 얕고 빠른 호흡을 합니다. 반면 편안한 사람의 호흡은 깊고 느립니다. 그렇다면 호흡을 의도적으로 깊고 천천히 한다면 우리의 감정도 편안해 질까요? 정답은 그럴수 있다입니다. 호흡과 감정, 호흡과 뇌기능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호흡법을 가지는 것은 우리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호흡이 얕은 사람은 폐의 상부 일부분만 공기가 들락거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깊은쪽의 탁한 공기는 밖으로 빠져나갈 기회가 없게 됩니다. 그 결과 세포내에는 충분한 산소공급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흉곽의 갈비뼈와 횡경막과 등의 근육들도 점점 굳어가게 됩니다. 이런 상태라면 어떠한 질병에서도 빨리 낫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호흡의 가장 기본은 음압을 이용해 흉곽, 횡격막, 복부를 움직여서 최대한 공기를 많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마치 풍선에 공기를 가득 넣어준다고 생각하시고 폐를 최대한 확장해 보세요. 허리와 척추가 바로 펴지고 자세가 바르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잠시 숨을 참아서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환될 시간을 준 뒤에 천천히 자연스럽게 배출해 주시고 마지막엔 모든 공기가 다 배출되도록 쥐어짜(?) 주시면 한번의 해독호흡이 끝납니다. 가능한 온몸의 힘을 빼고 입에는 가벼운 미소를 띄우고 눈을 감고 코로만 호흡해 주시면 편안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5분명상법에서 말씀드렸던 단어(편안하다, 건강하다, 평화롭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등)를 떠올려 주시면서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예를 들면 편안하다를 10번 세면서 호흡을 들이마시고, 5번 세면서 참았다가, 편안하다를 7번 세면서 호흡을 배출하시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3초정도 들이마시고 내쉬다 보면 점점 시간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4단계 해독호흡법
턱에 힘을빼고 가볍게 미소를 머금고 '코'로 숨을 들이쉬고 내쉽니다.
들숨 2단계
들숨 1) 숨을 최대한 가득 들이마십니다. ( 5~10초 정도)
들숨 2) 한 번 더 들이마시고 5초간 참습니다. (산소 이산화탄소 교환시간)
날숨 2단계
날숨 1) 천천히 내쉽니다. ( 5~7초 정도)
날숨 2) 쥐어짜듯이 공기를 모두 배출합니다. (이산화탄소 완전 배출)
★ '편안하다'를 1초에 한번꼴로 속으로 세면서 호흡하면 해독에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