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마음 학술활동
  • 연구하는한의원
  • 원장님 칼럼


원장님 칼럼. 하늘마음 원장님들이 직접 전하는 피부질환 환자에게 유용한 의학정보 입니다.

Home 하늘마음 네트워크 원장님 칼럼

277편 : 불행을 초래하는 피부병 악화요인 12가지

조회수 7479 작성일 2019.07.03

음식

해로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부를 악화 시킵니다. 아토피 아이들의 경우 과자를 입에 한입 먹자마다 입주변부터 붉어지면서 전신을 긁기 시작합니다. 어른들의 경우 술먹고 고기먹으면 피부가 바로 가렵고 진물이나 각질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보통 야간에 소양감이 심해지는데 특별한 다른 이유가 없다면 보통 음식으로 인해 심해진 것입니다. 내 몸에 안맞는 음식은 몸이 이야기해줍니다. 아이스크림 많이 먹어서 배 아픈 아기는 한약보다 아이스크림 먼저 피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폭식

유기농음식도 내버려두면 부패합니다. 아무리 먹어도 안전한 좋은 음식이라도 우리몸의 소화능력 이상의 폭식, 과식은 노폐물을 만들어 피부병을 악화시킵니다. 오히려 소식, 간헐적단식이 우리몸의 해독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피부병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분노, 스트레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직장 등에서 분노할 일이 있었는데 피부가 악화되지 않았다면 그건 피부병이 많이 나아졌다는 것입니다. 보통 분노를 삼키거나 스트레스를 발산하지 못한 경우 피부병이 많이 악화됩니다. 아토피는 성이나고 건선은 더 올라오고 백반증은 더 늘어납니다. 결국 평소 평상심을 유지하도록 조절하고 스트레스 받았을 경우에는 여가활동으로 좋게 풀어주시는 습관을 만들어 주시면 치료가 잘 됩니다. 마음이 평안한 사람은 누가 갑자기 뺨을 때려도 편안하게 대응하지만, 마음이 지옥인 사람은 사소한 자극에도 지옥같은(?) 대응이 튀어나옵니다. 평소 5분명상법을 잘 시행하셔서 ‘편안하다, 건강하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등이 마음속 깊이 각인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울

우울은 핸드폰의 배터리를 닳게 없애버리는 악성 어플리케이션과 같습니다. 계속해서 사람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병을 치료할 에너지가 부족하게 됩니다. 우울이란 우울한 일을 오랜시간 반복해서 경험해서 생긴 정신적 습관입니다. 우리가 어떤 노래를 계속해서 듣다보면 머릿속에 들어와서 자꾸 생각나는 것과 같습니다. 즐거운 일을 의도적으로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면 머릿속은 어느새 우울함을 잊고 즐거운 기분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나태

게으름은 치료속도를 느리게 합니다. 심지어 치료가 안되고 다시 악화시키게도 합니다. 처음부터 게으른 환자분도 계시고, 많이 좋아진 뒤로부터 치료를 열심히 안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가능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강도로 꾸준히 마무리 하시는 분이 치료 속도도 좋고 재발가능성도 없습니다.





알코올은 장내유익균을 죽이기 때문에 새는장증후군을 악화시켜 피부병을 즉시 바로 가렵게 하거나 새로 올라오게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1등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것이 알코올이므로 건강을 위해서라면 금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담배

누구도 독성물질이 가득 들어있는 칵테일을 매일 마시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담배 역시 1등급 발암물질입니다. 오랜시간에 걸쳐 몸을 망가트리기 때문에 평소 한두번 핀것 만으로 악화를 느끼진 않지만 우리몸에 각종 독소를 넣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 치료속도에 도움을 줍니다.



화학세제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람몸에서 화학물질이 수백종이나 검출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샴푸, 클린저, 세탁세제, 주방세제, 염색, 파마, 화학섬유 등등 우리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그 중 우리 면역계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발암물질로 작용하므로 가능한 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환자분들중에 미용실이나 화학물질을 다루는 환경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피부질환이 잘 낫지 않기도 합니다.



과로

가끔 일을 쉬는 것만으로 치료속도가 빨라지기도 하며 학생들은 방학이면 빨리 좋아집니다. 입원해서 치료하는 상황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평소 육체적, 정신적 과로를 최대한 줄여야 빨리 낫습니다.



수면부족

우리몸은 밤10시부터 새벽3시 정도에 가장 회복을 많이 합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새벽 3시에 취침을 한다면 그날은 아무리 한약을 잘 챙겨먹었더라도 피부병을 많이 치료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 중에 2교대나 3교대로 야간시간에 수면을 못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치료가 느린편입니다.



운동부족

운동을 하면 근육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영양성분의 공급과 노폐물의 배출이 빨라집니다. 피부의 상처도 운동을 한 그룹이 빨리 낫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피부병 역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빨리 낫습니다.



방심

꺼진불도 다시보아야 하는 이유는 누구나 알 것입니다. 아직 꺼지지도 않았는데 방심한다면 다시 불길이 심해졌을때 하소연 할 순 없겠죠. 피부병도 거의 나은것과 완전히 나은것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보통 많이 나아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되면 방심하는 것이 인간적인 모습이겠지만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 않으면 그 댓가가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항상 치료의 처음부터 완치를 목적으로 하시는 것이 인생을 두고보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치료입니다.



이상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서면점 김태욱 원장이었습니다^^

  • 하늘마음한의원은 환자분들께서 문을 두드리시는 소리를 잘 듣고 빠르게 문을 열어 드립니다. 피부질환 치료는 한의사뿐만 아니라 환자의 노력과 의지가 중요합니다. 하늘마음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소통과 나눔으로 환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찾아드리겠습니다.
  • 김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