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9 | 2019.09.09 |
우리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우리몸이 그동안 진화한 환경을 이해하고, 이렇게 음식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고, 무엇이든 구할 수 있는 지금 시대에 감사하며 다음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적당히 먹기, 과식하지 않기.100%를 맞추기 어렵다면 98%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넘치는 것은 모두 독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2.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적절히 먹기음식의 다양성과 조합방식과 흡수방식, 우리몸과의 역학관계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다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만 음식을 바라보는 것은 너무 단순한 관점입니다. 오히려 '식물식인가 육식인가'의 구분이나, '가공음식인가 비가공음식'인가의 구분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같은 탄수화물 이라고 해도 비가공탄수화물(복합탄수화물)은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반면 가공탄수화물(단순탄수화물)은 단당류밖에 없기 때문에 둘사이는 같은전화기라도 스마트폰과 구식전화기처럼 차이가 크므로 구분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우리몸은 포도당이 과하면 지방으로 바꿔서 저장하고, 포도당이 부족하면 지방 단백질을 포도당으로 전환하는등 알아서 필요한 만큼 바꿀수 있으므로 비율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지금 시대에 외식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한다면 밀가루, 백미, 설탕 등 단순탄수화물 비중이 너무 높을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앉아 있는 직업인지, 몸을 많이쓰는 직업인지, 몸의 질병의 종류나 정도, 평소건강상태, 나이는 어떠한지에 따라 비율의 조정도 고려해야 하며, 음식물의 성질과 체질, 음식먹는 시간과 먹는 방법등 고려 요소는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기준이 되는 적정 비율을 생각한다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비율보다는 '가공하지 않은 식물음식 80%이상, 동물음식 20%이하'의 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몸의 진화결과 송곳니의 비율이 17~20%정도 이기 때문입니다. 각종 기름도 추출이라는 가공과정을 통해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견과류, 올리브, 참깨, 들깨 등은 기름상태가 아니라 가공전 천연상태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나서 소화기관이 편안하고 컨디션이 좋으며 오랜시간 지속해도 건강에 유익한 식단'이어야 하는 점은 당연합니다.
3. 생채식 위주로 먹기가열할수록 파괴되는 성분이 많습니다. 효소, 비타민, 미네랄등은 인간은 스스로 모두 합성해 낼 수가 없으므로 영양소 파괴없이 자연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으로 먹을 때 야채독과 같은 렉틴성분도 문제가 될 순 있으나 장내환경이 건강하고 면역력이 정상이면 분해하고 방어할 수 있습니다.
4. 수분이 많은 음식 먹기인체의 70%는 물로 되어있습니다. 야채 과일과 같이 수분함량이 많은 음식은 소화도 잘되고 따로 수분섭취가 필요없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수분량이 적은 음식이라면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5. 소화시키는 에너지 아끼기, 소화 잘되게 먹기우리몸이 쓰는 에너지 중에 장운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가 제일 크다고 합니다. 앉아 있는 사람은 특히 그렇습니다. 음식이 우리몸에 들어오면 평소 400ml/min인 장혈류량은 750ml/min으로 두배가까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밥먹으면 머리에 피가 부족해서 졸릴 수 있습니다. 소화에 드는 에너지 소모가 적을수록 우리몸의 에너지 여유가 많아집니다. 돈을 벌기위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면 돈을 벌어도 남는게 없듯이, 어떤 음식은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우리몸에서 분해 소화시키는데 에너지와 영양소를 너무 많이 소모시킨다면 이익이 없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음식은 쓰레기라고 해야겠죠.좋은 음식을 먹더라고 하더라도 이것저것 섞어 먹으면 안좋습니다. 야채와 탄수화물을 먹을 때는 지방과 단백질을 최소한으로 먹고, 지방 단백질을 먹을때에는 야채는 괜찮지만 탄수화물은 최대한 안먹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분해효소, 단백질분해효소, 탄수화물분해효소가 모두 섞여서 활동할수록 효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인슐린 수치도 탄수화물 단독으로 먹을때보다 단백질, 지방과 함께 먹을때 적은 양으로도 인슐린수치가 많이 오른다고 합니다.고기먹고, 밥먹고, 반찬먹고, 국수냉면먹고, 과일먹고, 아이스크림먹고, 빵먹고, 커피먹으면 정말 최악이지만 한국사람의 외식이나 뷔페음식이 이렇습니다. 돈쓰면서 몸버리는 일중에 음식만큼 매일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6. 장에게 휴식시간 주기 = 우리몸의 소화, 흡수, 배출의 리듬 만들기낮시간에 주로 먹고, 해지면 먹지 않을때 장은 소화흡수를 마치게 되고 몸은 자는동안 대사를 한뒤 새벽부터는 몸안의 독소를 배출하기 시작합니다. 자고나면 누구나 소변, 대변을 배출을 하고 입안은 텁텁하듯이 자는 시간이 배출의 시간입니다. 너무 늦게까지 먹거나, 늦게자거나, 새벽에 활동을 한다면 우리몸의 정상적인 리듬을 방해하게 되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집에 분리수거 해야하는 날마다 일이 생겨서 못하게 된다면 집안은 장차 쓰레기로 가득차게 되겠지요. 우리 몸의 분리수거시간은 (소화와 흡수와 이용이 다 끝난) 새벽부터 오전시간입니다. 절대 방해하지 맙시다.
7. 스트레스 관리하기밥먹고 배부른데도 더 먹고 싶다면 둘중에 하나입니다. 칼로리만 많고 효소, 미네랄, 비타민등의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서 몸에서 더 먹고싶은 것이거나, 심리적 문제(스트레스, 불안, 고독, 우울 등)를 먹어서 풀려고 그런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쁜 기분을 음식으로 해소하려는 것인데 음식도 탄수화물 중독, 지방 중독이라는 말처럼 마약, 술, 담배와 같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참조로 최근 보고에서는 혀의 미뢰가 지방분자를 인식하여 전기충격의 고통보다 지방을 원하는 정도가 더 강했다고 하니 음식 중독이 강력하긴 합니다. 하지만 모든 중독은 결과적으로 이익보다 댓가가 더 크게 되므로 현명하게 생각해야 겠습니다.뇌에서는 단지 흥분호르몬, 행복호르몬이 필요해서 음식을 원했던 것이기에 음식보상이 없어지면 이제는 술, 담배, 쇼핑등 다른 중독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근본적인 처방은 스트레스를 덜받는 방법과 다양하게 해소하는 방법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번에 자세히 논의하겠습니다.
8. 육체활동 하기혈액은 꼬리나 다리가 없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밀어주어야 산소와 영양을 떨어뜨리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받아옵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이 과정이 숨쉬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이럴 때 우리 몸은 건강합니다. 인체가 상하좌우 균형이 깨지고 순환이 장애되고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순환은 정상적으로 되지 못하고 질병이 찾아오게 됩니다. 뭉친 것을 풀고, 상하좌우 균형을 잡고, 근육을 사용할수록 혈액순환이 정상이 됩니다. 다만 운동선수라고 해도 오히려 더 건강하지 않기도 하듯이 잘못된 운동은 건강을 망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9. 감사하며 먹기결국 인간은 식물이나 다른 동물을 죽여서 먹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내가 먹는 음식 덕분에 내가 살 수 있다는 감사함을 느끼면서 먹는다면 먹는 과정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소화도 잘되어 건강에 더 이로울 것입니다. 그렇기에 음식을 '먹는다'가 아니고 '만난다'는 표현이 어울리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광합성을 하는 식물조차 지구가 풍부하게 제공하는 물, 이산화탄소, 질소 등의 재료와 거의 무한한 태양에너지 덕분에 생존하고 있기에 모든 생명체는 지구와 태양 덕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엄마지구, 아빠태양의 자식들 입니다.
10. 독소를 멀리하기- 유전자변형식품 (대표적인 콩, 옥수수와 이것으로 만든 모든 것 – 두부, 간장, 된장, 쌈장, 액채과당이 첨가된 모든 음료수, 빵, 과자, 피자, 햄버거 등등)- 농약 (유전자변형을 시키면 라운드업(글리포세이트)과 같은 농약을 뿌려도 죽지 않으며 농약을 씻어내지 않고 유통하기 때문에 사료로 먹일 경우 소, 돼지, 닭, 계란등도 오염이 됩니다)- 약물 (항생제, 진통제, 제산제, 스테로이드약, 피임약, 감기약 남용주의)- 화학물질 (비누샴푸클린저등의 각종 화학세제, 배기가스, 담배 등)- 전자파 (자외선, 핸드폰, 컴퓨터 등)- 곰팡이독소 (가장 강력한 자연계 발암물질인데도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과류, 곡식에 많으며 냉장고에도 많다. 커피, 콩, 옥수수, 견과류, 된장, 간장, 청국장, 치즈 주의)
11. 평소에는 소박하고 즐거운 건강식으로, 한번씩은 여러사람과 즐거운 파티음식으로 인생을 즐기기처음부터 완벽하게 식단을 바꾸는 것은 어렵습니다. 점차 자신이 좋아하는 쪽으로 바꿔가면서 스스로 이전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면 됩니다. 건강과 인생에 영향을 주는 요소중에 음식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음식만이 전부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