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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편 : 여드름의 종류와 관리방법

조회수 1342 작성일 2023.11.10

여드름의 종류와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드름은 얼굴, 목, 가슴, 등 부위에 면포, 구진, 농포, 결절 등이 생기는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여드름은 사춘기 즉 10대 초반에 발생해서 보통 수년 후에 증상이 없어지지만 20~40대까지 증상이 유지되거나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 종류는 병변의 형태에 따라 크게 심상성 여드름, 면포성 여드름, 구진 농포성 여드름, 응괴성 여드름으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심상성 여드름을 알아보겠습니다.

심상성 여드름은 일반적인 여드름을 말하며 보통 사춘기에 시작됩니다.

피지분비가 많은 얼굴, 목, 가슴, 등에 잘 생깁니다.

여드름의 특징 증상인 면포는 개방 면포와 폐쇄 면포로 나뉘는데 개방 면포는 편평하거나 약간 융기된 형태로 중심부에 검은색 물질이 모낭 내에 있습니다.

폐쇄 면포는 조금 융기되거나 구진의 모양으로 나타나고 염증성 병변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병변의 위치에 따라 심재성과 표재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심재성 병변은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면포성 여드름

심상성 여드름의 한 종류로 조기에 생기므로 사춘기보다 일찍 나타납니다.

주로 코 주위에서 시작해서 이마로 퍼지며 턱이나 귀볼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좁쌀 같은 모양을 띠며 보통 3mm이상 커지지는 않습니다.



구진 농포성 여드름

여드름이 구진 농포성으로 나타나고 주로 안면에 발생하고 사람에 따라 경과가 다양합니다.



응괴성 여드름

응괴성 여드름은 여드름 중에 증상이 가장 심하고, 면포, 농양, 낭종, 반흔(흉터)을 특징으로 합니다.

청년기에 발생하고 지성피부를 가진 남자에게 주로 나타나나 여성에게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춘기에서 시작되어 원래 있던 구진농포성 질환에서 진행하여 염증성 병변이 심해집니다.



이제 여드름의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얼굴에 여드름이 올라오면 거울을 보면서 환부를 만지거나 손으로 짜게 됩니다.

이럴 경우 손이나 피부에 있던 세균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여드름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화장을 제거할 때 충분히 깨끗하게 세안을 해서 화장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세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부에 남아있는 먼지, 화장품, 땀, 피지 등이 모공을 막게 되고 여드름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깨끗한 세안을 위해 너무 세게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이 되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히터나 에어컨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해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직접적으로 히터나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을 피하고, 의복으로 온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당지수가 높은 음식, 술, 담배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술은 분해 과정에서 여드름을 악화시키고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여드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키우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여드름의 종류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의사가 되고 나서 저는 눈물과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아픈 피부로 고통받고 고민하시는 환자분들을 만날 때 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환자분들보다 제가 더 밝게 웃으려고 노력합니다. 저의 웃음이 힘들어 하시는 환자분들을 웃게 하기 때문입니다. 피부질환으로 힘겨워하시는 모든 분들이 저보다 더 멋진 미소로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습니다.
  • 박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