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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편 : 물사마귀의 원인 및 증상,관리법

조회수 1269 작성일 2023.12.13

전염성물렁종은 흔히 물사마귀라고 불리는데요 폭스바이러스의 일종인 물사마귀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접촉에 의해 전염이 되므로 노출을 할수록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미취학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게 되지만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이 있으면 피부면역력이 떨어져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물사마귀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사마귀는 본인에게 괴로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서 더욱 신경이 쓰이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물사마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사마귀의 원인



피부 면역력이 약할 때 폭스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물사마귀에 걸린 사람과 직접접촉(타인접종)하거나, 자신의 몸에 나타난 물사마귀에 접촉된 피부에 발생(자가접종)하게 되고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소아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바이러스가 침입 하더라도 면역력이 강하면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데 면역력이 약하면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번식하기가 좋아서 증상이 계속 번지게 됩니다. 주로 소아의 얼굴이나 체간에 자주 발생하며 성적으로 활발한 젊은 사람의 치골부위에도 흔하게 발병합니다. 어린이집, 학교, 학원, 공중목욕탕, 수영장, 온천 등에서 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생길 수 있으며 AIDS환자나 항암치료 같은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2. 물사마귀의 증상



살색 혹은 분홍색을 띄고 진주색 융기가 나타납니다. 직경은 1~5mm 정도로 물방울과 같은 구진형상이며 중앙부가 함몰된 양상이 특징입니다. 꼭대기 중간부분을 찌르면 백색의 치즈상 물질을 짜낼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2주~2개월 정도로 6~9개월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얼굴, 체간, 하복부, 치골부, 대퇴내측, 성기부에 단독 혹은 집단으로 발생하며 점막에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손바닥, 발바닥에는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면역기능 저하의 경우 병변은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이차감염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 가렵다던지 따갑다던지의 다른 증상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3. 물사마귀의 관리법



물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증상 자체는 큐렛으로 긁거나 레이져 시술을 통해서 사라질 수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거의 대부분 다시 재발이 됩니다. 증상의 진행을 막고 재발을 막기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부를 긁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손으로 뜯거나 칼 또는 가위로 자르면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나서 더욱 번질 수 있습니다.

-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탕이나 수영장 등은 이차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합니다.

- 면과 같이 환기가 잘 되는 재질의 옷을 입습니다.

- 피부에 자극이 되는 화학세제 등의 접촉을 주의하며 방부제와 색소, 향이 진한 화장품과 보습제 등의 제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물사마귀의 치료법



물사마귀는 우선 증상을 제거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서 재발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침으로 물사마귀를 제거하는데 아이들도 힘들지 않게 제거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한약복용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물사마귀가 발생했을 때 바로 치료를 시작하면 빨리 좋아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