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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편 : 여드름의 관리

조회수 1158 작성일 2024.02.06

보통 여드름이라고 하면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데요 요즘에는 성인 여드름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춘기 때는 오히려 여드름이 없었는데 성인이 되어 여드름이 생겼다고 호소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이러한 여드름은 피부질환 중에서 미용과 질환의 경계선상에 애매하게 걸쳐져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냥 미용적인 문제인 것 같아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몸 안에서 뭔가 체질적인 문제가 쌓이고 쌓여서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여드름이기 때문입니다. 여드름은 잘못 치료하거나 관리할 경우 흉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여드름이란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여러가지 인자의 상호작용에 의해 모공내 각질이 쌓여서 모공이 막히고 피지배출이 안되게 되면 여드름균이 증식하여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드름의 전형적인 형태로 그 색깔에 따라 흰 여드름(화이트헤드)과 검은 여드름(블랙헤드)이 있습니다. 기름이 털구멍을 메우고 있고 그 위에 피부의 각층이 덮여 있을 경우 희게 보이지만 털구멍으로 기름덩어리가 노출되면 그 부분이 산화되어 검게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염증이 동반되면 약간 붉은 색으로 튀어나와 있는 형태를 띄게 됩니다. 주위 조직까지 통증을 동반하며 이 단계에서는 자극을 주어 짜면 안됩니다. 안에서 염증이 심해져서 고름이 생기면 노란 고름의 형태가 보이게 됩니다. 균에 의해서 농이 생성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압출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손톱으로는 절대 짜면 안되고 위생적인 곳에서 압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은 피부질환 중에서 미용과 건강의 경계선상에 애매하게 걸쳐져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냥 미용적인 문제인 것 같아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몸 안에서 뭔가 체질적인 문제가 쌓이고 쌓여서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여드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피부 표면적으로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여드름을 적절하게 압출하면서 염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근본적으로 여드름이 올라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하늘마음에서는 근본치료법을 통해서 기존의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없애주면서 재발을 방지하고 피부면역력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여드름 관리를 위해서는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손에는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있답니다. 따라서 이러한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손톱으로 여드름을 짠다면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전문적인 압출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마에 여드름이 심한 사람은 앞머리를 뒤로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피부를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면도기의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면도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못자거나 과로로 피로하게 되면 열이 위로 올라와서 얼굴에 여드름이 더욱 심해집니다. 12시 이전에는 수면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심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거울을 자주 보는 것도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지기 전까지는 거울 보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과 여드름이 관계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 안좋은 음식을 먹었을 때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빵, 라면, 국수와 같은 흰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나 고기, 인스턴트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