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62 | 2014.01.29 |
"곰팡이"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나빠지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기분 나쁜 곰팡이가 자신의 몸 속에 살고있다면 어떨까요? 환절기나 잘 씻지 않게 되는 계절이 되면 이러한 곰팡이 즉 진균증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자신의 몸 관리가 중요한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진규증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자주 발생됩니다.
테두리가 진하면서 내부는 다소 하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넓은 판 모양을 이루면서 전체적으로 번져있는 양상으로 진균증과 유사한 ‘장미색 비강진’에 비해 환부가 넓으며 심한 소양감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진균증으로 내원한 환자분들은 피부 상태보다 가려움으로 인해 수면상태가 많이 불량하며 이로 인한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진균증은 전염되는 특징이 있어 수건을 같이 사용하거나 접촉이 많은 가족들 또는 동거인들에게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진규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기본적으로 진균증은 이름 그대로 백선균, 소포자균, 표피균 등과 같은 사상균에 의해 발생됩니다. 이런 진균들은 습하거나 통풍이 되지 않는 부위를 좋아해서 속옷이 닿는 곳이나 아니면 조금 덜 씻게 되는 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과 같은 부위에 주로 발생하게 되고, 이렇게 발생된 급성의 진균증은 간단한 항진균제로 도움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치료가 되지 않는 이상, 재발 방지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사광선을 쬐어주거나 따뜻한 물에서 반신욕 또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체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진규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나요?
바로 체내 면역력입니다. 내 몸 상태가 나빠졌을 때 진균은 더 활발히 퍼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면역력이 증강되고 자신의 혈액이 맑아진다면 내 몸 속의 곰팡이는 더 이상 살 곳도 더 이상 먹을 것도 없어 저절로 죽거나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 몸이 약해진 틈을 타 불연 듯 찾아와 나를 괴롭히는 피부 곰팡이 진균!! 너무 겁내거나 놀라지 마시고 피부 전문 한의사와 상담하시어 빠른 자연 치유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