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2 | 2024.02.19 |
노인분들의 피부에 선홍빛에서 검붉은 반점이 나타나는데 주로 외부에 물리적 자극을 받기 쉬운 손등, 팔, 종아리 등에 발생하는 것을 노인성 자반증(senile purpura)라고 합니다.
혈관주변조직이 약해지고 혈관벽이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벼운 손상에도 혈관벽이 쉽게 파열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심하신 분은 옷을 입거나, 문을 팔로 밀어서 열거나, 누가 부축만 해주어도 발생하기도 하며, 게다가 피부가 벗겨지는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손등에 ‘큰 멍’… 자반증, 왜 생길까?
뉴스내용
노인성 자반증은 노화로 인해 피부가 혈관을 보호하지 못해 생긴다./사진=AP연합뉴스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생전 마지막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 보이는 여왕 손등엔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이 멍을 나이가 들면서 생긴 자반증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자반증은 나이 든 노인에게 흔히 발...
일반적으로 노화나 자외선, 스테로이드, 아스피린이나 와파린과 같은 혈소판 응고 억제제 등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혈관과 혈관주변의 건강이 약해져서 탄력이 떨어지면서 파열이 쉽게 된 현상이므로 혈관과 혈관주변의 조직을 건강하게 만들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간혹 노화가 되면 어쩔수 없이 저절로 생기는 증상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도 있으나 장수마을의 노인분들은 활동적인 생활을 하시면서도 이런 증상을 많이 호소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노화되면 무조건 겪어야 할 증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노인피부질환, 노인피부가려움증 등을 치료하다 보니 노인성자반증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한의학은 '증상의 치료, 증상의 제거'보다는 자연치유력을 이용하여 '증상을 치유'하는 것에 장점이 많은 의학입니다. 노인성자반증의 경우 자연치유력을 이용하지 않고서 다른 치료방법으로는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노인성자반증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는 피부증상이 아니지만 피부의 혈관이 무너져 내린다는 것은 뇌와 심장을 포함한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장기의 혈관도 약해질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꾸준히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신다면 혈관은 다시 탄력있고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서서히 사라지지만 그사이에 새로운 것이 나타나게 되어서 모양과 위치만 변할뿐 계속해서 피부에 관찰됩니다.
혈액이 건강해지고 순환이 잘되면 피부조직과 혈관주변조직, 혈관이 튼튼해 집니다.
제가 블로그에 올린 '노인피부질환(노인피부가려움증)의 치유모습'과 '치유와 치료'에 대한 내용을 같이 살펴보시면 노인성자반증의 치유방법에 대해 이해가 좀 더 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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