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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편 : 비염과 식습관

조회수 1128 작성일 2024.02.21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천호점 원장 원영호입니다.



비염은 코에 생기는 염증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비강의 주요한 기능인 공기 정화 기능이 약해졌을 때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방어기전으로 감기 걸렸을 때 열이 나고 콧물 기침이 나는 것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어기전과 같습니다.



비강과 기관지의 공기정화 기능은 외부의 차갑고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따뜻하고 습윤하고 깨끗하게 정화하여 폐로 들여보내는 기능을 말합니다. 주로 비강 점막과 기관지 점막의 섬모 운동이 이를 담당합니다.



비강과 기관지 점막의 림프가 오염되거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비강과 기관지의 온도가 떨어지게 되면 점막의 섬모운동이 저하되면서 공기 정화 시스템이 약해지게 됩니다.



외부의 춥고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가 정화되지 못하고 폐로 들어가게 되면 폐의 손상을 막기 위해 비강과 기관지에서 다량의 분비물을 분비해 응급처치를 하게 되는데 이 때 나타나는 증상이 콧물 코막힘 재채기입니다.



비강점막의 림프가 오염이 되면 비염이 되고 기관지점막의 림프가 오염이 되면 천식이 발생합니다.



비강과 기관지 점막의 림프오염은 장면역과 연관이 깊습니다. 림프 오염의 대부분은 좋지 않은 식습관이 원인입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를 지나 소장에서 흡수하게 되는데 소장의 유익균이 부족하고 유해균이 많게 되는 경우 소장의 장점막의 투과성이 높아져 음식 속에 들어있는 유해한 성분들이 장점막을 뚫고 체내로 들어와 간과 콩팥에서 대변과 소변으로 해독되어 배설되지 않으면 혈액과 림프로 넘쳐나게 되어 인체의 각종 점막들의 림프를 오염 시키게 됩니다. 이를 “새는장증후군”이라 합니다.



각조직의 점막의 림프가 오염되면 비강점막은 비염, 기관지점막은 천식, 안구점막은 결막염, 여성의 외음부점막은 냉대하, 구강점막은 구내염, 장점막은 과민성장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점막의 림프오염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선 새는장증후군을 개선해서 체내에 독소 유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유산균을 복용하고 부패균이 좋아하는 단당류와 육고기의 섭취를 줄이도록 합니다. 좋은 장내세균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야채와 과일 등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합니다. 림프오염의 주 원인인 각종 식품첨가제가 들어있는 가공식품을 금하도록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입니다.



식이조절과 함께 손상된 장면역을 개선하면 혈액과 림프오염이 맑아지고 점막의 림프오염이 개선되면 각 점막의 섬모운동이 살아나서 비강의 경우 비강의 공기정화 시스템이 정상화 되면 비염 증상이 호전되게 됩니다.

  • 피부에 대한 연구와 치료 노력을 끊임 없이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피부질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하늘마음은 환자분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언제나 소통하며 궁금해하시는 점들을 해결해 드리고, 생활 속 관리를 지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하늘을 닮은 너른 마음, 그 하늘처럼 늘 한결같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한의학 박사 원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