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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편 : 내 얼굴의 누룽지? [당독소, 당화물질]

조회수 870 작성일 2024.05.16

항상 음식조절로 스트레스를 드리는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기에 오늘도 글을 하나 올립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한번씩 즐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매일 자주 먹는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글을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얼굴에 당독소가 쌓이면 얼굴 노화가 빨라집니다!



당독소는 최종당화산물, 당화물질이라고도 하는데 '당과 단백질이 결합된 물질'을 뜻합니다.



볶음밥을 만들때 바닥에 눌러붙은 '누룽지'

토스트의 '빵이 탄 부분'

요리할 때 '고기가 탄 부분'을 떠올리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많이 자주 먹으면 우리몸에도 이런 끈적한 물질들이 쌓이게 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우리몸의 모든곳에 당화물질이 쌓이게 되고 특히나 혈관부터 많이 쌓이게 되어 각종 염증과 질병, 노화를 만들어 냅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당과 단백질은 더 많이 합쳐지게 되고, 당뇨환자는 당화물질을 더 먹지 않아도 혈액내 당과 우리몸의 단백질이 체온에 의해 결합되어 당화물질이 생성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당화혈색소라고 적혈구가 당과 합쳐진 것인데 이것의 비율을 통해 당뇨가 있는지 진단하게 됩니다. 당화혈색소 비율이 높다는 뜻은 우리몸에 많은 단백질이 당에 노출되어 얼굴뿐만 아니라 우리몸이 점차 누룽지 처럼 된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얼굴피부의 노화에도 작용하게 되어 얼굴이 푸석하고 주름이 깊어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세포변비를 일으켜서 세포의 대사도 원활하지 않게 되므로 온 몸에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갈수록 몸이 피로하고 회복이 더디다면! 당독소가 쌓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새차를 뽑으면 연비가 좋지만 오래타면 연비가 떨어지고, 새 컴퓨터는 쌩쌩돌아가지만 오래된 컴퓨터는 버벅거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처방법은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먹을때 들어오는 양을 적게 : 삶거나, 끓이거나, 데치거나, 생으로 먹기

2. 우리몸에 들어온것을 사라지게 : 단식, 소식, 반신욕, 운동, 해독음식 먹기, 호흡법



​들어오는 양을 적게 하는 방법은 음식을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먹거나 삶아 먹는것 입니다. 결국 야채, 과일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리고 혈당을 빨리 올리는 혈당스파이크를 예방해야 합니다. 혈당스파이크에 대한 내용은 이전 칼럼을 참고해주세요.



음식조절이 어려운 분을 위한 팁을 소개합니다.

우리의 몸은 수십만년간 진화해 오면서 음식환경에 꾸준히 적응해 왔습니다.



들어온 것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것은 단식, 소식입니다. 우리몸에서 청소할 시간과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미네랄등의 해독물질 섭취를 늘리는 방법도 있으나 반신욕, 전신욕과 운동으로 누룽지를 녹이고 떼어내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산소흡입과 독소배출을 도와주는 해독호흡법도 추천드립니다. 호흡법에 대한 글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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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