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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편 : 환절기 감기 예방하기!

조회수 13242 작성일 2014.09.05



어느새 무더위가 가고아침, 저녁으로는 공기가 꽤나 차가워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인체가 급격한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경우 면역력의 저하로 감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러한 감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1. 감기약을 먹어야 할까요? 감기는 균이 상기도에 침범하여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나 치료나 관리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 폐렴 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감기약을 먹으면 7일만에 낫고 먹지 않으면 일주일만에 낫는다고 할 정도로 감기약이 큰 효과를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감기약으로 알고 복용하는 것은 사실 감기의 증상만을 완화시켜 주는 약으로 소염, 진통, 해열, 진해, 거담 등의 대증요법을 위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는 감기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약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감기 치료에 적절한 대처방법이 없다보니 치료의 초기단계에서부터 항생제를 남용하는 등 항생제 과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내성균의 출현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른 선진국에서 우리나라에서 처방한 감기약을 보면 모두들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감기초기에 항생제를 처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감기로 인하여 2차적인 세균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겠지만 초기 감기에 무분별한 항생제 복용은 피하여야 합니다. 면역력이 아주 약한 사람이 아니라면 감기정도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므로 감기가 걸렸을 때는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내 몸이 나를 돌아보고 쉬도록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생각하고 몸을 돌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감기증상이 심하거나 일주일 이상 감기가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2.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합니다. 인체는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그 생활 리듬에 맞춰져서 신체활동도 일어나게 됩니다. 만약에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면 생활리듬이 깨어져서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운동, 식사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걷기나 가벼운 달리기, 줄넘기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외출을 하고 돌아온 이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채소나 과일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서 병원균의 감염기회를 감소시켜야 하며 아침저녁으로 걸칠 수 있는 옷을 준비해서 다닐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 또한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