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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 지루성 피부염 Q&A
7. 지루성 피부염과 안면홍조는 어떻게 다른가요? |
환자분, 안녕하세요.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때문에 이것이 지루성 피부염인지, 아니면 안면 홍조인지 헷갈리고 궁금해 하시는군요. 두 질환 모두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공통적으로 보일 수 있어 혼동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차이점을 통해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 (Seborrheic Dermatitis) 주요 증상: 붉은 반점(홍반)과 함께 기름지거나 마른 형태의 각질(인설)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 누렇거나 흰색의 비늘 같은 각질) 가려움증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 즉 얼굴의 T존 부위 (이마, 코, 미간), 눈썹, 코 주변(콧방울 옆), 두피, 귀 뒤 등에 주로 발생합니다. 발생 양상: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붉은 반점과 각질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면홍조 (Facial Flushing), 주사 (Rosacea) 주요 증상: 얼굴, 특히 양 볼이나 코, 턱, 이마 등 중앙 부위가 갑작스럽게 또는 지속적으로 붉어지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피부 표면에 각질이 동반되는 경우는 지루성 피부염보다 드물거나 경미합니다. (만약 각질이 있다면 다른 질환 동반 가능성 확인) 가려움보다는 화끈거림, 따끔거림, 열감을 더 자주 호소합니다. 만성화되면 모세혈관이 늘어나 실핏줄이 비쳐 보이기도 합니다(모세혈관 확장증). 심한 경우 염증성 구진(뾰루지)이나 농포가 동반될 수 있지만, 여드름과 달리 면포(좁쌀 여드름)는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사) 발생 양상: 감정 변화(긴장, 흥분), 온도 변화(더운 곳, 추운 곳), 뜨겁거나 매운 음식 섭취, 음주, 자외선 노출 등 특정 유발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확 붉어졌다가 가라앉는 양상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안면홍조) 또는 지속적으로 붉은 상태가 유지되기도 합니다. (주사) ![]() 하지만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거나, 한 가지 질환이 다른 질환을 유발 또는 악화 시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정확한 감별 진단은 전문가의 진찰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늘마음 한의원에서는 두 질환 모두 얼굴 부위의 '열(熱)'과 관련된 문제로 보지만, 그 발생 기전과 세부적인 원인에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주로 '습열(濕熱)'이나 '상열(上熱)'이 피지 분비 염증을 동반하는 반면, 안면 홍조나 주사는 '허열(虛熱)', '간화(肝火)', '위열(胃熱)', '기체혈어(氣滯血瘀)' 등 더 다양한 원인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접근 방식도 달라집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사중 해독 치료', '혈액 정화', '면역 정상화 치료', '청열해독산' 처방(풍부한 '항산화 물질', '파이토 케미칼' 함유), '해독침', '고주파 온열치료', '하늘생식' 등을 통해 '새는 장 증후군' 개선 및 '인체에 내재한 자연 치유력'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안면홍조와 주사 역시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로 열을 내리고 순환을 개선하며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환자분,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으로 인해 많이 신경 쓰이시겠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분명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