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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 아토피 Q&A
14.스테로이드 연고, 면역 조절제 연고 사용에 대한 한의학적 견해는 어떤가요? |
환자분, 안녕하세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면역 조절제 연고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군요. 이러한 약물들은 효과가 빠른 반면, 여러 가지 걱정도 따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부분입니다. 그 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한 한의학적 견해 스테로이드 연고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로 아토피 피부염의 급성기 증상, 즉 심한 가려움, 붉은 반점, 진물 등을 빠르게 완화 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약물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할 때 응급처치처럼 사용하여 환자분의 고통을 신속하게 줄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스테로이드 연고는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제 라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억누르는 '치표(治標)', 즉 증상 치료에 가깝습니다. 마치 불이 났을 때 화재 경보기 소리만 잠시 꺼두는 것과 같아서, 불씨(근본 원인)가 남아 있다면 언제든 다시 증상이 나타나거나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오남용할 경우,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스테로이드성 여드름, 피부 감염 취약성 증가, 그리고 사용 중단 시 증상이 더 심해지는 '리바운드 현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이는 우리 몸 스스로 염증을 조절하고 피부를 회복하려는 '인체에 내재한 자연 치유력'을 약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 조절제 연고에 대한 한의학적 견해 국소 면역 조절제 연고 (예: 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 성분)는 스테로이드와는 다른 기전으로 피부의 국소적인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특히 얼굴이나 피부가 얇은 부위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 조절제 연고 역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는 아니며, 국소적인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방식 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몸 전체의 '면역 정상화'와는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초기 화끈거림이나 자극감, 드물게는 피부 감염 위험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장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은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 부분도 있습니다. 하늘마음 한의원의 관점 및 치료 방향 하늘마음 한의원에서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면역 조절제 연고의 효과와 한계를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매우 심하여 환자분의 고통이 클 때는 양방 병원과의 협진을 통해 단기간 이러한 연고를 사용하여 급한 불을 끄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이러한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약물 없이도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몸 내부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새는 장 증후군'으로 인한 '사중 독소'의 유입, '혈액의 오염', '면역계의 불균형', 체질적인 '열(熱)'이나 '건조함(燥)' 등으로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치본(治本)'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사중 해독 치료'를 통해 몸속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 정상화 치료' 및 '면역 조절 치료'로 면역계의 균형을 바로 잡습니다. '청열해독산'과 같은 한약 처방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해독을 도우며, '항산화 물질'과 '파이토 케미칼'이 풍부하여 피부 재생과 면역력 증진에 기여합니다. '하늘 생식'은 장 건강 개선과 건강한 영양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독침'이나 '고주파 온열치료' 등도 '인체에 내재한 자연 치유력'을 회복 시켜 근본적인 피부 건강을 되찾도록 돕습니다. 환자분, 스테로이드 연고나 면역 조절제 연고는 필요할 때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이제는 증상 억제를 넘어 아토피 피부염의 뿌리를 뽑는 한의학적 근본 치료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희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약물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건강한 피부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