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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 지루성 두피염 Q&A
20. 지루성 두피염과 모낭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
환자분, 안녕하세요. 두피에 생긴 문제 때문에 이것이 지루성 두피염인지, 아니면 모낭염인지, 혹은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고 걱정되시는군요. 두 질환 모두 두피에 뾰루지나 가려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혼동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Seborrheic Scalp Dermatitis) 정의: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주로 두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붉은 반점(홍반)과 함께 기름지거나 마른 형태의 각질(비듬)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증상: 가려움증 (경미하거나 심할 수 있음) 다양한 양상의 각질 (건성 또는 지성 비듬, 두꺼운 딱지 등) 두피의 붉어짐, 열감 기름진 두피와 모발 때로는 작은 뾰루지나 진물이 동반될 수 있으나, 뾰루지가 주된 증상은 아닙니다. 심한 경우 탈모 (지루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과도한 피지 분비, 피부 상재균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의 증식, 이에 대한 개인의 면역 반응,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생활 습관 등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낭염 (Folliculitis) 정의: 모낭에 (털을 싸고 있는 주머니) 세균이나 곰팡이, (주로 황색 포도상구균) 바이러스 등이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입니다. 주요 증상: 모낭을 중심으로 작고 붉은 뾰루지가 생기거나 가운데 노란 고름이 잡힌 농포가 나타납니다. 병변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나 가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여러 개의 모낭염이 합쳐져 크게 곪거나 종기 형태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두피 외에도 얼굴, 목, 가슴, 등, 엉덩이 등 털이 있는 부위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 주로 세균 감염이 흔하며, (특히 황색포도상구균) 모낭충, 곰팡이, 바이러스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공 손상 (면도, 잦은 긁기 등), 위생 불량, 습한 환경, 특정 약물 사용 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 요약 ![]() 하지만 중요한 점은,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경우 두피 환경이 건강하지 못하고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차적으로 모낭염이 함께 발생하기 쉽다는 것 입니다. 즉, 두 가지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하늘마음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두 질환의 감별과 함께 각각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주로 '두피열' 또는 '상열(上熱)', '습열(濕熱)'과 함께 '면역계의 불안정', '사중 독소', '새는 장 증후군'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청열해독산' 등의 한약 처방과 '사중 해독 치료', '면역 정상화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한약 속 '항산화 물질', '파이토 케미칼'은 피부 건강 회복을 돕습니다. 모낭염의 경우에도 단순히 세균 감염으로만 보지 않고, 그러한 감염이 쉽게 발생하는 몸 내부의 '습열'이나 '열독(熱毒)' 환경, 면역력 저하 등을 함께 고려하여 항염, 해독, 면역 강화 치료를 병행 합니다. '해독침'이나 '고주파 온열 치료', '하늘 생식' 등도 이러한 치료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인체에 내재한 자연 치유력'을 높여 두피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환자분, 두피에 나타난 증상으로 인해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시겠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분명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