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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 ] 한포진 Q&A
22. 다한증(땀 과다증)과 한포진이 관련이 있나요? |
환자분, 안녕하세요. 혹시 평소에 손발에 땀이 많이 나시는 편인가요? 다한증과 한포진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군요. 실제로 다한증이 있는 분들 중에서 한포진으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곤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한증(땀 과다증)과 한포진은 서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한증이 한포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한포진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키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땀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땀에는 염분, 젖산, 요소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염증 반응을 일으키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포진이 있는 부위에 땀이 많이 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 땀으로 인해 피부가 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집니다. 피부가 물에 불어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각질층이 손상되고 방어 기능이 떨어져 외부 자극에 더욱 취약해지며,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도 쉬워져 이차 감염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셋째, 땀이 마르면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의 수분을 함께 빼앗아가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한증은 단순히 땀이 많이 나는 현상을 넘어 우리 몸 내부의 불균형 상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봅니다. 예를 들어, '기허(氣虛)': 기운이 부족하여 몸의 진액을 제대로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땀구멍을 조절하는 기능이 약해져 땀이 새어 나오는 경우. '음허화동(陰虛火動)': 몸속 진액(음)이 부족하여 상대적으로 열(양)이 항진되어 땀이 나는 경우. '습열(濕熱)': 체내에 습기와 열이 쌓여 땀으로 배출되는 경우. 특히 손발 다한증은 비위(脾胃)의 습열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다한증의 원인이 되는 기허, 음허, 습열 등은 모두 한포진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킬 수 있는 체내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습열'은 한포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다한증과 한포진이 동반될 때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늘마음 한의원에서는 다한증과 한포진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두 질환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통합적인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단순히 땀을 억제하거나 피부 증상만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다한증과 한포진을 유발하는 몸속의 근본 원인을 함께 해결하고자 합니다. '사중 해독 치료'를 통해 체내 '습열'과 '사중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을 정화'합니다. '면역 정상화 치료' 및 '면역 조절 치료'로 면역계의 균형을 바로잡습니다. 개인의 체질과 다한증의 원인에 맞춰 기운을 보강하거나(補氣), 진액을 보충하거나(滋陰), 습열을 제거하는(淸熱利濕) 한약을 처방합니다. '청열해독산'은 습열로 인한 다한증과 한포진에 응용될 수 있으며, '하늘 생식'은 비위 기능을 강화하고 건강한 체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줍니다. '고주파 온열 치료'나 '해독침' 역시 기혈 순환을 조절하고 '인체에 내재한 자연 치유력'을 높여 땀 분비 조절과 피부 증상 개선에 기여 합니다. 환자분, 다한증과 한포진이 함께 있다면 더욱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 가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여 뽀송뽀송하고 건강한 손발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저희 하늘마음 한의원이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