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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에서 들려주는 진짜 피부 이야기와 환자분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질문들을 담았습니다.

Home 하늘마음 네트워크 피부질환의 비밀
[ 사마귀 ] 사마귀 Q&A
30. 물사마귀는 전염 되나요?


아이의 피부에
물사마귀가 생기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 중 하나는

혹시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는 않을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일 겁니다.

우리 아이의 친구 관계나
단체 생활에까지 영향을 줄까 봐
염려하시는 마음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물사마귀는
실제로 전염성이 강해서
올바른 정보를 알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걱정을
덜어드리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늘마음 한의원에서
따뜻하고 자세하게
물사마귀 전염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물사마귀는 전염되는 질환입니다.

그 공식적인 명칭이
바로 '전염성 연속종'이죠.

이름 자체에 '전염성'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전염력이 있는 피부 질환입니다.

물사마귀를 일으키는 원인은
'전염성 연속종 바이러스입니다.
(Molluscum contagiosum virus)'

이 바이러스는 주로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전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사마귀 바이러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습니다.


1. 직접적인 피부 접촉:

가장 흔한 전염 경로입니다.
물사마귀가 있는 사람의
피부가 다른 사람의 피부에
직접 닿을 때 바이러스가
옮겨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놀거나 껴안는 등
신체 접촉이 잦을 때
흔히 발생합니다.


2.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

물사마귀 환자가 사용했던
물건들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건, 옷,
목욕용품,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특히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하여
전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자가 전염 (자가 접종):

물사마귀 환자 본인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물사마귀가 있는 부위를
긁거나 만진 손으로
다른 신체 부위를 만지면

바이러스가 퍼져
새로운 물사마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물사마귀는
한 번 생기면
점점 더 넓게 퍼지거나
줄지어 나타나는 양상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사마귀 바이러스는
특정 환경에서 더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수영장:

물이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많은 아이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공간이라
전염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목욕탕 및 찜질방:

수건, 때수건 등의
공유가 잦고 습한 환경에서
피부 접촉이 많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유치원:

아이들 간의 잦은 신체 접촉과
장난감 공유로 인해
전염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개인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사마귀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몇 가지 간단하지만
매우 중요한 습관
지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1. 환부 긁지 않기:

가장 중요한 예방책 입니다.
가려움을 느끼더라도
물사마귀 부위를
최대한 긁지 않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물사마귀 부위에 밴드나
거즈를 붙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개인 물품 사용 철저:

수건, 옷, 침구류, 목욕 용품 등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고
개인별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사용한 물품은 자주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3. 청결 유지:

손을 자주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사마귀가 있다면
목욕 후에는 물기를
꼼꼼히 닦아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피부 관리 및 보습:

피부가 건조하거나 거칠어지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집니다.

평소에도 꾸준히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해줍니다.

5. 면역력 강화:

근본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강하면 설령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쉽게 감염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지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물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의 전염을
우리 몸의 '정기(正氣)'
약해진 틈을 타서
외부 '사기(邪氣)'
침입하는 것으로 봅니다.

정기는 우리 몸의 방어력,
면역력의미합니다.

정기가 튼튼하면 외부 바이러스가
아무리 많더라도
쉽게 침투하지 못하거나
침투하더라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가 약해지면
작은 바이러스에도 쉽게 감염되고
한번 생긴 물사마귀도 잘 낫지 않거나
자꾸 재발하게 됩니다.

결국 전염을 막는
궁극적인 방법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하늘마음 한의원에서는
물사마귀의 전염을 막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병변을 없애는 것을 넘어
몸의 면역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첫째, 면역력 증진 한약: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몸의 기혈 순환을 돕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어
전반적인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 몸의 저항력을 강화합니다.

둘째, 내부 독소 제거:

몸속에 쌓인 불필요한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하여
피부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피부 환경을 개선합니다.

깨끗한 혈액과 건강한 장 환경은
면역력 증진에 필수적입니다.

셋째, 피부 장벽 강화:

피부 자체의 회복력을 높여
외부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고
피부 장벽 기능을 튼튼하게 합니다.

물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하지만,
올바른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물사마귀 때문에
친구들과의 관계나  단체 생활에서
고통받지 않고 건강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늘마음이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