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마다 한랭두드러기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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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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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한랭 두드러기를 앓고 있어요.
슬슬 날씨가 추워지니까 다리가 가려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너무 심할 때는 길을 걷다가 잠시 멈춰서 피부를 막 긁고, 신호등 앞에 서서 신호가 걸릴 때도 그래요. 머 긁어서 나아진다면 좋겠지만.. 나아지기는커녕 더 심해지기만 하니까 견디기가 힘드네요. 이제 지긋지긋한 한랭두드러기 치료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안녕하세요 김진우님^^
하늘마음한의원 을지로점 곽정원 원장입니다.
한랭두드러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일단 두드러기는 정상인에게도 한두번 나타날 수는 있지만 대개 1~2시간 정도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으며 길어도 24시간 후에는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두드러기 증상이 6~8주 이상 반복되거나 완화되는 속도가 많이 지체될 경우에는 이를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온도차에 의해서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나 한랭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드러기는 체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그 유발 요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장 점막이 약해지면 그 틈을 통해 장 내 산재되어 있는 독소들이 혈액으로 들어가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며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켜 이러한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드는 면역치유요법이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질환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잠시 한동안 전혀 반응이 없다가 갑작스레 생겨나는 이유도 내 몸 속 독소들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 하고 계속 쌓이다 보면 두드러기 반응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두드러기를 양방에서는 일차적인 치료제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항히스타민제만으로도 대개 두드러기는 일시적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추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 모두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두드러기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두드러기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두드러기 환자분의 전반적인 면역력 회복을 위해 한약요법, 혈액을 맑게 개선시켜주는 생식요법 및 식이요법, 기혈순환에 도움이 되는 침치료, 피부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한방외용치료법 등을 활용하여 체내 축적된 독소 배출을 도우면서 환자의 면역체계를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을 통해 두드러기를 꾸준히 치료해오고 있습니다.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상담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친절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