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한포진 벌집형태의 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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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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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가 모여서 벌집모양같이 나있습니다.
손가락한포진이라고 하던데 이거 터뜨려도 괜찮은지, 여쭤보고싶고요
사실 터뜨렸는데 진물 같은게 심하게 나오더라고요 따갑기도 하고
후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을지로점 한의학박사 곽정원 원장입니다.
손 습진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한포진은 습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손과 발에 수포와 소양감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입니다. 한포진이 처음 올라올 때는 수포가 발생하며 가려움을 주증상으로 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포진 부위가 딱딱해지고 각질화 되어 결국 갈라지거나 터지게 되는데 이러한 주기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 한포진의 특징입니다. 수포가 올라올 때는 심한 가려움이 문제가 되는데 가급적 수포는 터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터트리셨다면 포비돈 등으로 꼭 소독을 해서 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진물이 심하게 나거나 열감, 발적이 심하다면 균감염이 있을 수 있어서 항생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한포진의 발병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스트레스, 식이습관, 외부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평소 소화기계 기능이 좋지 않거나 장 내 독성물질이 많아 혈액으로 곰팡이나 독소가 들어가고 이렇게 탁해진 혈액이 전신을 돌면서 약한 부위의 피부에 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포진과 같은 피부 질환이 나타났을 때에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체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밀가루나 인스턴트음식 그리고 금주 및 금연과 함께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청결한 관리와 적절한 식이관리를 동반하면서 한포진을 치료할 경우 더욱 빨리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피부질환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면 주기적으로 재발되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됩니다. 피부의 겉만 치료한다고 해서 피부질환은 낫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면역력과 내부 자체를 치료해야 피부도 호전되는 것입니다. 한의원에서는 한포진 환자분들의 전반적인 면역력 회복을 위해 한약 또는 증류한약요법, 생식요법, 침치료, 한방외용치료 등을 활용하여 체내 축적된 독소 배출을 도우면서 환자의 면역체계를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을 환자분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상담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친절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