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아토피, 피부한의원 치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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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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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소아아토피로 고생중인데, 언니가 아토피치료제로 이것저것 사용해봐도 도통 낫지를 않아서요. 제가 한의원에서 치료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언니도 한의원에 가볼까 물어봤는데, 저는 그래도 성인이 된 이후에 치료받았던지라.. 소아아토피도 피부한의원에서 치료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치료과정이 8살 아이가 받기는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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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님,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입니다.
조카가 아토피가 있어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특히나 이지민님이 아토피를 겪으셨으니 그 불편함과 아픔을 아니 더더욱 안쓰러우실 것 같습니다.
아이가 8살이면 한의원 치료를 받는 데에는 전혀 어려움을 없을 겁니다.
어릴 때 나타나는 아토피 일수록 유전적인 경향이 강해 고질적이고 악성 아토피인 경우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어릴 때 잠시 나타나는 면역체계의 흔들림인 경우가 많은데,
성장기의 아이들은 면역체계의 불안정성만 잘 잡아주면 성인에 비해서 피부 회복력이 빨라 호전이 빠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면역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여러 생활습관(늦게 자고 불규칙하게 자는 습관, 환경 변화, 스트레스 등)을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관심깊게 봐야 할 부분 중에 하나는 식이습관 입니다.
가장 먼저 제한해야 할 것은 가공식품 입니다.
과자류, 치킨 같은 튀김류, 빵 피자 케잌 등 하얀 밀가루 음식들, 정제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가공식품을 아토피가 있는 동안에는
완전히 끊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3-4세의 아이가 아닌 7-8세가 넘는 아이들은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를 찬찬히 듣고 나면
부모님이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열심히 지키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눈에 띄게 피부가 빠르게 안정화를 찾기도 합니다.
식이 관리 이외에도 지금 당장 피부에 올라와 있는 염증들은 치료가 필요하기에,
염증을 완화시키고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한약 처방 및, 내원하여 외부 피부 염증 부위 진정을 위한 한방 약물 외치 요법,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살균하는 광선 치료 등을 병행하면,
아토피의 빠른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르고 확실한 치료와 관리로 이지민님의 조카의 아토피가 빠르게 호전되길 바랍니다.
믿고 맡길수 있는 피부질환 주치의 하늘마음한의원 입니다.
